•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은행나무·명례방·달빛걷기…중구의 10월은 축제 한마당

등록 2019.10.07 14:49:51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서울 중구청. (사진=뉴시스 DB)

【서울=뉴시스】서울 중구청. (사진=뉴시스 DB)

【서울=뉴시스】배민욱 기자 = 10월 서울 중구 곳곳에 다양하고 특색있는 축제가 연이어 펼쳐진다.

7일 중구(구청장 서양호)에 따르면 8일에는 회현동과 광희동에서 10월 축제의 포문을 연다.

8일 낮 12시 회현동 우리은행 본점 앞에 자리 잡은 은행나무 쉼터에서 '회현동 은행나무축제'가 열린다. 522살 된 은행나무에 주민들의 건강과 행복을 비는 행사다.

은행나무에 연중무병과 무사평온을 기원하며 제를 올리는 신목제를 시작으로 주민노래자랑, 축하공연, 주민재능기부 공연과 함께 마술가게, 캘리그래피, 먹거리 장터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 한다.

같은 날 오후 4시 광희동에서도 '광(光)희동아 우리 함께 하자' 어울림한마당 축제가 쌍림어린이공원에서 진행된다.

주민들이 직접 꾸미는 주민합창단 라온의 공연, 자치회관에서 갈고 닦은 밸리댄스 공연 등이 마련됐다. 제기차기, 투호놀이 등 다양한 전통놀이와 함께 천연 룸 스프레이 만들기, 타로카드와 마술체험 등도 준비됐다.

한글날인 9일 오후 2시 을지로동주민센터 주변에서는 '축제 한마당'이 한바탕 펼쳐진다. 을지앙상블 공연을 시작으로 포크댄스와 한국무용 등 을지로동 자치회관 프로그램 수강생들이 그동안 쌓은 실력을 뽐내는 발표회가 마련된다.

명동에서는 10일 오후 4시부터 명동역 3번 출구 앞 명동쉼터 일원에서 '명례방 축제'가 개최된다. 우리나라 대표관광지 명동을 상징하는 캐릭터와 로고를 선정하는 투표가 진행된다. 명동쉼터를 출발해 재미로와 명동중앙로를 지나 다시 시작점으로 되돌아오는 '동네한바퀴'도 펼쳐진다.

장충동에서는 11일 오후 5시 남소영광장에서 '달빛걷기 축제'가 열린다. 흥겨운 난타로 출발해 주부들의 멋드러진 가요무대, 장충동 주민들의 웰빙댄스 공연이 이어진 후 오후 6시부터 달빛걷기가 시작된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