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 '물과 사람 사진 공모전' ...물 교육 캠페인 일환

[서울=뉴시스]20일 서울시 중구 할리스커피 을지로입구점서 열린 ‘물과 사람 사진 공모전’ 시상식에서 오비맥주 고동우 대표(오른쪽 네 번째), 장유택 부사장(오른쪽 두 번째)이 수상자들과 함께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서울=뉴시스]박미영 기자 = 오비맥주가 ‘물과 사람 사진 공모전’을 진행, 우수작품 26점을 선정했다.

오비맥주는 지난 20일 할리스커피 서울 을지로입구점에서 ‘물과 사람 사진 공모전’ 시상식을 열었다.

이번 공모전은 오비맥주와 환경재단이 연중 공동으로 실시하는 물 교육 캠페인의 일환으로 우리 삶의 필수 요소인 물의 소중함을 한 컷의 사진에 담아보자는 취지로 마련했다.

10월 4일~11월 3일 ▲물과 생활 ▲물과 생명 ▲물과 직업 3개 부문에서 총 2953점의 작품이 출품됐다. 윤광준 사진작가를 비롯한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26점의 사진 작품이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서울=뉴시스]오비맥주 '물과 사람사진 공모전' 대상작

대상은 정연화씨의 ‘생명의 근원’이 차지했다. 이 작품은 의림지 저수지에 물이 가득 찬 모습과 가뭄으로 메마른 모습을 대조해 생명과 물의 필연성을 표현했다.

잠수복을 입고 바닷물에 뛰어든 해녀의 강렬한 눈빛을 포착한 장영훈 씨의 ‘LIFE’는 오비맥주 대표상을, 호수 위의 뱃사공을 담은 천대현 씨의 ‘물과 인간의 공존’은 환경재단 이사장상을 수상했다. 추운 겨울 한 병의 생수로 갈증을 달래는 작업자의 모습을 찍은 정우원 씨의 ‘갈증’은 할리스커피 대표상으로 선정됐다.

오비맥주는 21일부터 공모전 공식 홈페이지에서 이번 수상작을 공개하고 할리스커피 을지로입구점에서 올해 말까지 수상작 일부를 전시한다. 2020년 세계 물의 날에는 서울 시내 미술관에서 ‘물과 사람 사진 공모전’ 수상작 전시회도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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