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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세안, 보건의료·사회보장 협력…"신남방 2.0 본격화"

등록 2019.11.26 10:3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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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능후 복지부 장관, 림 족 호이 아세안 사무총장 면담

【세종=뉴시스】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사진 = 뉴시스DB)photo@newsis.com

【세종=뉴시스】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사진 = 뉴시스DB)[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임재희 기자 =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26일 한-아세안특별정상회의가 열리는 부산에서 림 족 호이 아세안 사무총장을 면담하고 보건의료 분야 협력체계 구축 방안 등을 논의했다.

박 장관은 "그간 보건의료분야에서 한국과 아세안 간 공식 대화체계가 없었다"며 "아세안과 보건의료 협력을 체계적으로 강화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이고 견고한 협의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속가능한 경제·사회발전을 이끄는 원동력은 바로 건강한 국민이고 인간의 생명과 건강은 인류의 보편적 가치임을 고려할 때 보건의료 협력은 서로의 정치, 사회적 이념을 넘어 협력할 수 있는 분야이므로 특별하다"고 말했다.

림 족 호이 사무총장도 "한-아세안 보건의료 협력 강화를 위한 한국의 노력에 대해 감사하다"며 "아세안 사무국이 적극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계기로 마련된 이번 면담에선 대화 통로(채널) 운영 방안과 협력 희망 의제를 놓고 구체적인 논의가 진행됐다.
  
한국 정부는 공식대화 채널을 통해 보건의료 개발협력, 보건산업분야 협력 등 한국과 아세안이 진행 중인 협력 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양측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협의 의제를 논의, 그 성과를 구체화할 계획이다.
 
푸드뱅크로 대표되는 민간자원 연계 활성화, 사회보장 시스템 구축·운영 등 사회복지 분야에 대해서도 협력의 필요성을 확인하고 이 분야 협력도 확대하기로 했다.

박 장관은 "보건의료 분야 한-아세안 협력을 강화하는 것이 한-아세안의 공동번영을 위한 '신남방 2.0(아세안국가와의 협력 범위 확대 및 신남방 정책 성과 가시화를 위한 정부 계획)' 동력 확보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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