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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습 상가털이범 신분증 떨어뜨리고 출국했다 덜미

등록 2019.11.27 09:3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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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습 상가털이범 신분증 떨어뜨리고 출국했다 덜미 


[광주=뉴시스]신대희 기자 = 화장실 창문을 뜯고 침입해 상습적으로 상가를 턴 20대가 신분증을 떨어뜨려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27일 새벽시간대 빈 상가에 들어가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A(28)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7월24일 오전 1시40분께 광주 광산구 모 요리학원에 창문 사이로 침입해 140만 원 상당의 디지털카메라를 가져가는 등 지난 5월13일부터 7월24까지 광산구 상가 3곳에서 4차례에 걸쳐 254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상가와 연결된 화장실 창문을 뜯고 침입한 뒤 범행 직후 다시 붙여놓은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학원에서 카메라를 훔치는 과정에 신분증과 부동산업자의 명함을 떨어뜨린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신분증을 잃어버린 사실을 알고 범행 다음 날인 7월25일 일본으로 급히 출국했으며, 이달 25일 불법 체류 사실이 확인돼 강제 추방됐다.

경찰은 체포영장으로 A씨를 지명수배했고, 입국 직후 신병을 인계받았다.

경찰은 지난해 8월 출소한 A씨가 누범기간 재범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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