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실외기 설치하던 60대 추락 뒤 숨져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건물 외벽에 에어컨 실외기를 설치하는 작업을 하던 60대가 숨져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15일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3분께 광주 서구 금호동 원룸 건물 인근 도로에서 A(60)씨가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머리 등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송 2시간여 만에 숨졌다.
에어컨 설치 기사인 A씨가 원룸 3층 화장실 외부에 실외기를 설치하던 중 추락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부검을 진행해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안전장구 착용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다.
또 설치공사 책임자를 상대로 업무상과실치사 혐의 적용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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