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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아베 후임 선출' 총재 선거 입후보 공식 표명

등록 2020.09.01 14:5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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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기시다파 회의서 밝혀

[본=AP/뉴시스]지난 2017년 2월 17일 독일 본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회의에서 당시 일본 외무상이던 기시다 후미오 자민당 정조회장이 발언하고 있다. 2020.07.28.

[본=AP/뉴시스]지난 2017년 2월 17일 독일 본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회의에서 당시 일본 외무상이던 기시다 후미오 자민당 정조회장이 발언하고 있다. 2020.07.28.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유력 ‘포스트 아베’인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63) 정조회장이 1일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의 후임을 선출하는 자민당 총재 선거 입후보를 공식 표명했다.

NHK,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에 따르면 기시다 정조회장은 이날 도쿄에서 열린 소속 파벌 기시다파 회의에서 총재 선거 입후보를 정식으로 표명했다.

그는 "총재 선거에 정식으로 입후보하는 것을 표명한다. 천학비재(浅学非才·얕은 학문과 재능)의 몸이지만 전력을 다 해 임할 생각이다"고 밝혔다.

자민당이 이날 총재 선거를 약식으로 치르기로 결정한 후 첫 입후보자다.

하지만 상황은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에게 유리하게 돌아가고 있다. 자민당 내 주요 파벌들은 아베 정권의 계속성을 중시하며 스가 관방장관을 지지하고 있다.

자민당 국회의원 394명 가운데 약 60%가 스가 관방장관을 지지하고 있다.

의원내각제를 채택한 일본에서는 집권당의 총재가 총리가 된다. 이번 총재 선거는 국회의원표 394표와 도도부현(都道府県) 지부 연합회 대표 141표 등 총 535표로 치러진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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