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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통신, "혁명수비대가 한국 선적 유조선 나포"…'해상 오염'

등록 2021.01.04 21: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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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으로 가던 유조선이 이란 호르무즈주 항구로 끌려가

【반다르압바스(이란)=AP/뉴시스】이란이 2018년 12월1일 호르무즈 해협 입구에 있는 반다르압바스항에서 새로 취역시킨 구축함 사한드호. 이란 해군이 이날 배포했다. 사한드호는 스텔스 기능과 정교한 레이더를 갖추었으며 5개월 간 재급유없이 항해가 가능하다고 이란 국영 TV는 전했다. 2018.12.2

【반다르압바스(이란)=AP/뉴시스】이란이 2018년 12월1일 호르무즈 해협 입구에 있는 반다르압바스항에서 새로 취역시킨 구축함 사한드호. 이란 해군이 이날 배포했다. 사한드호는 스텔스 기능과 정교한 레이더를 갖추었으며 5개월 간 재급유없이 항해가 가능하다고 이란 국영 TV는 전했다. 2018.12.2


[두바이(UAE)=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이란이 한국 선적의 유조선 한 척을 호르무즈 해협에서 나포했다고 4일 이란 국영 텔레비전이 보도했다.

한국 상용선 MT 한국 제미( Hankuk Chemi)호가 페르시아만 및 호르무즈해협 해상에서 "석유 오염" 혐의를 받고 이란 당국에 정지 명령을 받은 후 끌려왔다는 것이다.

또 반관영 파르스 통신은 이란의 혁명수비대 해군이 상용선을 나포했다고 전했다.

해상보안 단체 마린트래픽(MarineTraffic.com)의 위성 데이터에서 한국 유조선은 이날 오후 예정에도 없고 사전 예고 없이 이란 호즈무즈주 주도인 반다르 아바스 항 근해에 정박해 있는 모습이 찍혔다. 
 
유조선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아랍에미리트연합(UAE) 푸자이라 항으로 가던 길이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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