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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 "법무행정 혁신도 중요…1인가구 지원책 강구"

등록 2021.01.11 11:5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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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행정, 민생에 힘이돼야 한다"

잇따른 의혹 제기에는 직답 피해

"충분히 설명가능…청문회서 답변"

[서울=뉴시스] 박민석 기자 =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1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1.01.11. mspark@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민석 기자 =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1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1.01.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윤희 기자 =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11일 법무부가 검찰개혁 외에도 법무행정 혁신을 통해 민생에 기여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자는 이날 오전 10시57분께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고검에 출근하며 취재진을 만나 "법무부 장관으로 일할 수 있게 되면 검찰개혁과 함께 법무행정의 혁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후보자는 "문 대통령이 신년사에서 2021년을 회복과 포용, 도약의 한해로 만들자고 말씀하셨다"면서 "민생에 힘이 되는 법무행정이 돼야한다"고 했다.

그는 "예를 들어 우리나라 전체가구의 30%가 1인 가구다"며 "여러 가지 차별을 받고 있는데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대책이 강구되어야한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 박민석 기자 =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1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2021.01.11. mspark@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민석 기자 =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1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2021.01.11. [email protected]

한편 자신을 향해 잇따라 불거지는 의혹에 대해서는 직접 해명하는 대신 "여러 질문 사항에 대해 가능한한 대변인(공보팀장)을 통해 (답을) 해왔고, 앞으로도 그렇게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충분히 설명이 가능하다"며 "청문회에서 잘 준비해서 답변하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고시생 폭행 의혹과 관련해 '여전히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고개를 끄덕이는 것으로 답했다.

[서울=뉴시스] 박민석 기자 =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1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1.01.11. mspark@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민석 기자 =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1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1.01.11. [email protected]

앞서 박 후보자는 지난 2016년 자신의 주거지 앞에서 사법시험 폐지를 막아달라는 고시생의 멱살을 잡고 욕설을 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해당 고시생에게 즉석에서 진술을 받았다는 시민단체 대표가 당시 박 후보자에게 보냈던 항의 문자메시지 내용을 공개하면서 진실공방이 펼쳐지고 있다. 해당 시민단체는 오는 12일 대검찰청에 박 후보자를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박 후보자가 아내의 부동산 임대소득을 정확히 신고하지 않았고, 이를 토대로 세금을 공제받았다가 뒤늦게 납부했다는 의혹도 불거졌다. 박 후보자는 착오에서 벌어진 일이라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도 재산신고 누락 의혹, 측근 비리 의혹 등이 제기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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