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화웨이 때리기' 이어가…5G장비 금지령 시행
1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 정부가 이번 주부터 화웨이에 대해 반도체, 안테나, 배터리 등 5G 장비용 부품 수출을 더 명확하게 금지하는 '5G장비 공급금지령'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통신이 입수한 허가서에 따르면 금지령은 지난 8일부터 시행됐다.
미 상무부는 기밀 유지를 이유로 관련 보도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화웨이 측도 관련 입장을 표명하지 않는 상태다.
강화된 5G 금지령 발표는 미국·일본·인도·호주의 협의체 '쿼드'의 오는 12일 첫 화상 정상회담을 앞두고 이뤄져 강경 대중 메시지를 보내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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