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혼조 마감…'페이스북 주도' 나스닥 종가 사상 최고치
다우는 150P 하락…보잉 주가 3% 이상 떨어져
마켓워치와 CNBC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0.57포인트(0.44%) 떨어진 3만4283.27에 장을 마감했다.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9.91포인트(0.23%) 소폭 상승해 4290.61에 장을 마쳤고, 나스닥지수는 140.12포인트(0.98%) 상승해 1만4500.51로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나스닥의 역대 최고치 경신은 기술주가 주도했다. 거대 기술주 페이스북은 이날 장중 358달러대까지 주가가 치솟았다. 마감가는 전장보다 4.18% 높은 355.64달러였다.
주요 기술주인 애플 주가도 전장보다 1.25% 올라 주당 134.78달러에 마감됐다. 반도체 주가도 올랐으며, 엔비디아는 전장보다 무려 5.01% 높은 799.40달러로 마감가를 형성했다.
반면 다우존스의 경우 항공 부문 주요 기업인 보잉 주가가 전장보다 3.39% 떨어졌다. 보잉은 이날 연방항공청(FAA)으로부터 자사 최신 기종인 777 제트가 오는 2023년 중반까지는 상업 서비스 허가를 받지 못하리라는 통보를 받았다.
한편 미 노동부는 오는 7월2일 '6월 일자리 지수' 발표를 앞두고 있다. 현재 경제계에선 비농업 일자리가 6월 한 달 동안 68만3000여 건 증가했으리라 예견 중이다. 5월 일자리 증가치를 넘어서는 수치다.
CNBC는 투자자들이 향후 급여 인상 가능성 등을 점치기 위해 6월 일자리 보고서를 주목하리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백악관과 미 상원 초당파 그룹의 인프라 법안 향방도 향후 주가 흐름에 주목되는 변수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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