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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펍·영어학원發 301명째…강릉 축구단서 집단감염

등록 2021.07.04 14:4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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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영어학원 4곳서 관련 하루새 10명↑

부산 감성주점·클럽 확진자도 2명 늘어

서울 노원구 실내체육시설·화성 어린이집도

강릉시 축구단 선수 7명 등 8명 양성 판명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743명의 신규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한 4일 오전 서울역광장에 설치된 중구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2021.07.04.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743명의 신규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한 4일 오전 서울역광장에 설치된 중구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2021.07.04.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임재희 기자 = 서울 마포구 홍대 펍과 경기 영어학원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300명을 넘었다. 수도권에선 실내체육시설과 어린이집을 통한 신규 집단감염이 확인됐고 강릉에선 축구단 선수 7명 등이 양성으로 판명됐다.

4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0시 기준 '서울 마포구 음식점(홍대 펍), 경기 영어학원' 관련 누적 확진자가 하루 사이 10명 증가한 301명으로 집계됐다.

추가 확진자는 성남 소재 영어학원 2곳에서 4명과 3명, 의정부 소재 학원 2명, 고양 소재 학원 1명 등이다.

다수 확진자가 방문한 것으로 파악된 홍대 펍과 관련해 59명 외에 수도권 8개 학원에서 확진자들이 발생했다. 원어민 강사들을 고리로 한 영어학원 감염 사례는 지역별로 성남 86명, 부천 34명, 고양 47명, 의정부 39명, 의정부(학원5) 6명, 인천 8명, 남양주 1명, 성남(학원8) 등이다.

서울 마포구 홍대 일대 펍과의 관련성을 확인 중인 부산 감성주점·클럽 관련해서도 이용자 등 2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10명이 됐다. 이용자 7명과 종사자 2명, 조사 중 1명 등이다.

수도권에선 2건의 신규 집단감염이 파악됐다. 우선 서울 노원구 실내체육시설 관련 1일 종사자가 처음 확진된 이후 수강생 1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경기 화성시 7번째 어린이집 집단감염은 지난달 30일 종사자가 처음 확진된 이후 11명으로 늘었다. 지금까지 종사자 3명과 가족 4명, 원생 4명 등이 양성으로 판명됐다.

기존 집단감염 사례로는 이천시 기숙학원 관련 7명이 추가돼 총 26명, 수원시 주점·실내체육시설 관련해 9명이 늘어 총 57명의 확진자가 보고됐다.

비수도권에선 강원 강릉시 축구단 소속 선수 7명과 기타 1명 등 8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지난달 29일 선수가 최초 확진자다.

이외에 권역별로 충청권에선 대전 유성구 교회 관련 확진자가 2명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88명째 확인됐다. 지표환자(집단감염 내 첫 확진자) 교인 74명 외에 다른 교회 포함 14명이 확진됐다. 유성구 고등학교 관련해선 학생 6명과 가족 2명 등 8명이 늘어 누적 확진자가 30명이다.

대구 중구 클럽 관련해선 접촉자 추적 관리 중 2명이 추가돼 지금까지 종사자 3명과 이용자 5명 등 8명이 확진됐다.

지난달 21일부터 2주간 신고된 8935명 가운데 감염 경로를 알 수 없어 조사 중인 사례는 26.8%(2396명)다. 선행 확진자 접촉이 44.2%(3949명)로 다수를 차지했고 집단발병 21.6%(1932명), 해외 유입 7.0%(627명), 해외 유입 확진자 접촉 0.1%(7명) 등이다. 고위험 시설인 병원 및 요양(병)원 비중은 0.3%(24명)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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