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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내 접종일은 언제?…50대 초반은 8월 둘째 주 지나야

등록 2021.07.05 0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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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60~74세 초과예약·30세 미만 사회필수인력

AZ 1차접종자 중 95만2000명 화이자로 교차접종

미접종 75세 이상-입영장병-고3 이어 50대 시작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국내 백신 접종 123일차인 28일 광주 북구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 의료진의 일상을 촬영한 사진들이 전시되고 있다. 북구는 의료진 노고에 보답하고 접종자들의 지루함을 달랠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전시회를 마련했다. (사진=광주 북구 제공) 2021.06.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국내 백신 접종 123일차인 28일 광주 북구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 의료진의 일상을 촬영한 사진들이 전시되고 있다. 북구는 의료진 노고에 보답하고 접종자들의 지루함을 달랠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전시회를 마련했다. (사진=광주 북구 제공) 2021.06.2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임재희 기자 = 고령층 예방접종이 일단락되고 숨고르기에 들어갔단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이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대 백신을 맞지 못한 상반기 우선 대상부터 5일 재개된다.

고위험군 보호를 위해 4월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75세 이상 6만여명도 개별 예약을 통해 8일부터 백신을 추가로 맞을 수 있다.

이달 중순 고등학교 3학년 학생과 고등학교 교직원 등에 대한 접종 이후엔 26일 50대부터 일반 국민 예방접종이 시작된다.

아울러 상반기와 달리 하반기에는 위탁의료기관에서도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 접종이 이뤄져 화이자 백신도 사회관계망서비스 당일 예약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5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7월 예방접종 대상은 약 630만7000명이다.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대와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이 주력이었던 상반기 1차 접종과 달리 7월에는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이 1차 접종에 활용된다.

①5일-60~74세 초과예약자·30세 미만 사회필수인력 1차 접종/AZ-화이자 교차 2차 접종

6월까지 접종 대상자 중 사전예약 급증에 따른 60~74세 초과 예약자 19만7000여명과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이 제한됐던 30세 미만 사회필수인력 등 11만여명은 5일부터 17일까지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로 백신을 접종한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자 가운데 2차를 화이자로 접종하는 교차 접종도 5일부터 진행된다.

7월에는 앞서 국제 백신 배분 사업인 '코백스' 도입 일정 변경으로 2차 때 화이자 접종이 어려워진 조기접종 위탁의료기관 접종자 76만4000명과 군부대·교정시설 종사자 12만9000명이 우선 교차접종 대상에 포함됐다. 여기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권고 연령 상향(30세→50세 이상)으로 2차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이 어려워진 50세 미만 보건소 내소 접종자 5만9000명도 추가됐다.

②8일-75세 이상 미접종자

지난 4월1일부터 예방접종을 진행한 바 있는 75세 이상과 노인시설 대상자 등은 8일부터 개별 예약 후 접종이 가능하다. 상반기처럼 지자체에서 대상자를 조사해서 동의를 받고 예약 접수하는 방식은 종료되지만 고위험 감염 취약대상인 만큼 접종 기회를 계속 제공한다는 취지다.

먼저 접종에 동의했지만 아직 일정을 잡지 않은 75세 이상 6만여명은 6일까지 읍면종 주민센터, 시군구 노인시설 담당부서를 통해 개별 예약하면 8일부터 17일까지 접종받을 수 있다.

③12일-입영장병

7~9월 입영통지서를 받은 징집병, 모집병, 부사관후보생 등 입영 예정자 약 7만명은 보건소에 입영통지서 등을 제시하고 대상자 확인·등록 후 예방접종센터에 접종 일정을 예약하면 화이자 백신을 맞을 수 있다.

④19일-고3·고등학교 교직원

고등학교 3학년 학생과 고등학교 교직원 64만여명은 관할 교육청(학교)과 예방접종센터(보건소)가 사전에 조율한 일정에 따라 사전 예약을 거쳐 19일부터 30일까지 학교별로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다.
[서울=뉴시스] 7월부터 위탁의료기관으로 지정된 병·의원 대부분이 2종류 이상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하게 되면서 오접종을 막기 위해 백신별로 서로 다른 색의 인식표가 배부된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서울=뉴시스] 7월부터 위탁의료기관으로 지정된 병·의원 대부분이 2종류 이상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하게 되면서 오접종을 막기 위해 백신별로 서로 다른 색의 인식표가 배부된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⑤26일-55~54세, 60~74세 사전예약자 중 미접종자

55~59세(1962~1966년 출생자) 352만4000여명은 이달 12일부터 17일까지 우선 사전예약을 하고 26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모더나 백신으로 우선 예방접종을 받는다.

50대는 백신 도입 물량과 시기에 따라 1~2주 간격으로 순차 진행되는데 55~59세는 50~54세(1967~1971년 출생자) 사전 예약일(19~24일)과 접종일(8월9~21일)에도 접종이 가능하다. 고령일수록 위중증 비율이 높아지는 점을 고려한 조처다.

26일부턴 5~6월 60~74세 사전예약자 중 ▲예약 후 건강상 이유 ▲의료기관 실수 ▲예약 연기·변경 방법 미숙지 등으로 예약 취소·접종 연기 처리된 미접종자 10만여명도 모더나로 접종이 진행된다. 사전예약 기간은 55~59세와 마찬가지로 12일부터 17일까지다.

⑥28일-고등학교 외 교육·보육 종사자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학교 교직원 등과 아동 복지·돌봄시설 종사자 약 112만6000명은 이달 28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화이자로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이 이뤄진다. 사전 예약은 14일부터 17일까지 진행한다.

⑦7월 말-사업체·지자체 자체 접종

부속 의원을 보유한 철강·자동차 등 대규모 사업체 44곳에선 종사자 39만791명을 대상으로 자체 접종을 모더나 백신으로 진행한다. 접종은 일반 국민 접종과 마찬가지로 7월 말 50대부터 시작한다.

지방자치단체별 자율 접종도 200만명분(400만회분) 범위에서 지역별로 백신을 할당해 진행한다. 백신은 화이자 또는 모더나가 될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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