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강한 '장맛비' 계속…제주 최대 100㎜ 이상 물폭탄
오전 전라·경상권, 오후 충청·경북권남부 확대
일부 지역은 시간당 30㎜ 내외의 강한비 예상
아침 최저기온 19~23도, 낮 최고기온 25~30도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늦은 장맛비가 이어진 지난 4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앞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2021.07.04. [email protected]
기상청은 이날 "정체전선(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오전부터 전라권과 경남권, 늦은 오후부터 충청권과 경북권남부로 비가 확대되겠다"며 "비구름대가 동서로 길고 남북으로 폭이 좁은 형태로 지역간 강수량의 차이가 크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전남권·경남권남해안·제주도 30~80㎜(많은 곳 제주도 100㎜ 이상), 전북남부·경남권(남해안 제외) 20~60㎜, 전북북부·경북권남부·충청권 5~20㎜, 수도권·강원내륙과 산지 5㎜ 미만이다.
특히 제주도는 새벽까지, 남해안은 오전까지, 밤부터 전라권과 경남서부에서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내외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낮 기온은 6일까지 25~30도가 되겠으나 경상내륙과 동해안에는 30도 이상 오르는 곳이 있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9~23도, 낮 최고기온은 25~30도가 되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21도, 수원 21도, 춘천 21도, 강릉 21도, 청주 22도, 대전 22도, 전주 21도, 광주 22도, 대구 22도, 부산 22도, 제주 24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8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28도, 강릉 30도, 청주 29도, 대전 28도, 전주 28도, 광주 26도, 대구 29도, 부산 26도, 제주 29도다.
자외선지수는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강원도는 '높음', 강원영동과 충북·경북 일부 지역은 '매우 높음'이 예상돼 장시간 햇볕 노출은 피하는 게 좋겠다. 남해안과 제주도는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
이날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최대순간풍속 15m/s 이상으로 돌풍이 부는 곳이 있겠다. 동해먼바다는 오전까지 바람이 10~18m/s로 매우 강하게 불겠고, 물결은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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