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이어 추미애도 '음성'…與경선 코로나 여파 수습되나
김두관 캠프, 19일부터 업무 복귀
추미애 캠프도 모두 음성 판정 받아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17일 오후 서울 상암동 동아디지털미디어센터(DDMC) 스튜디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선 후보 토론회에 앞서 후보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추미애, 김두관, 이재명, 박용진, 정세균, 이낙연 후보. 2021.08.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김두관 의원에 이어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역시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18일 오후 발표했다. 김 의원의 아들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일시 중단된 민주당의 대선 경선 일정도 예상보다 빠르게 정상화될 전망이다.
김두관 캠프는 이날 공보실을 통해 "내일(19일) 오전 중 음성판정을 받은 직원은 업무에 복귀할 예정"이라며 "캠프는 의원실 및 캠프의 정상가동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캠프는 이날 '상황일지'를 통해 아들이 확진 통보를 받은 시간과 이를 언론에 공개한 시간, 또 김 후보가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시간을 포함해 음성 판정을 받은 시간까지 상세하게 공개하기도 했다.
추미애 캠프도 이날 저녁 코로나19 검사 결과 추 후보는 물론 동행한 수행 보좌진들도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알렸다.
이번 코로나19 여파로 이미 몇몇 경선 일정은 취소된 상태다.
민주당 초선 모임인 '더민초'는 "오늘(18일) 민초에서 주최하는 추미애 후보 초청토론회는 취소됐다"며 "후보들 코로나 검사일정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추미애 후보의 초청토론 일정은 다시 협의해서 공지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더민초는 "내일(19일)로 예정된 이낙연 후보 초청 토론회는 내일 오전 코로나 검사 결과를 보고 진행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는 20일 예정됐던 CBS 토론도 연기됐다.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공지를 통해 "김 의원의 2주 자가격리 및 CBS의 방송 여건 등을 고려해 20일 토론회는 잠정 연기하기로 결정했다"며 "나머지 일정에는 큰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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