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2152명, 8일 만에 다시 2000명대…역대 두번째
국내 발생 2114명…수도권 1364명·비수도권 750명
사망자 13명 치명률 0.95%…위·중증 390명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805명으로 집계된 18일 오전 서울 서초구 고속버스터미널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들이 검체채취를 하고 있다. 2021.08.18. [email protected]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9일 0시 기준 확진자는 전날보다 2152명 증가한 23만808명이다. 4차 유행은 지난달 7일부터 44일째 네자릿수다.
광복절 연휴(8월14일~16일) 영향으로 1300명대까지 감소했던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연휴 직후 평일 검사 결과가 반영되자 전날 1805명에 이어 2152명까지 늘었다.
지난해 1월 국내 첫 확진자 발생 이래 최다인 이달 11일 2222명 이후 두번째 규모이자 8일 만에 2000명대다. 수요일(목요일 0시) 기준 확진자 수는 종전 최다였던 지난주 1987명보다 165명 많은 최다 기록이다.
진단검사 후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1~2일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는 17·18일 이틀간 검사 결과로 풀이된다. 사실상 광복절 연휴가 끝나고 이뤄진 첫 평일 검사 결과인 셈이다. 이틀간 신규 검사량은 17만1899건, 16만1277건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2114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38명이다.
최근 일주일간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1913명→1858명→1748명→1492명→1322명→1767명→2114명 등이다. 같은 기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1744.9명이다. 방대본에 따르면 16일 0시 전북 국내 확진자 1명이 오신고로 통계에서 제외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 중 경기 641명, 서울 570명, 인천 153명 등 수도권에서 1364명(64.5%)이 나왔다.
비수도권에서는 750명(35.5%)이 확인됐다. 지역별로 부산 136명, 경남 107명, 충남 81명, 울산 68명, 충북 57명, 대구 52명, 대전 49명, 경북 47명, 전북 38명, 제주 35명, 강원 28명, 광주 22명, 전남 17명, 세종 13명 등이다.
임시선별검사소를 통해선 수도권 446명, 비수도권 93명 등이 확인됐다.
해외 유입 확진자 38명 가운데 공항과 항만 검역에서 유증상자 15명, 진단 검사(PCR·중합효소 연쇄반응) 음성 확인서 소지 무증상 입국자 25명이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확진됐다. 내국인은 15명, 외국인은 23명이다.
코로나19 사망자는 13명이 신고됐다. 한꺼번에 10명 이상 사망자가 보고된 건 16일 이후 3일 만이며 3차 유행이 끝난 1월30일(15명) 이후 가장 많은 숫자다. 누적 사망자는 2191명으로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0.95%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자는 전날보다 486명 늘어 2만7382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24명 많은 390명으로 확인됐다.
치료를 받고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1653명 증가한 20만1235명이다. 치료를 끝내고 격리에서 해제된 비율은 87.19%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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