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52명 신규 확진…10명 감염 병원 코호트 조치
집단감염 5개 사례 18명 추가 확진…누적 2370명
[제주=뉴시스] 제주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PCR(유전자 증폭) 검사를 위해 시민들이 문진표를 작성하고 있다. (사진=뉴시스DB)
특히 제주시내 한 병원에서 10명이 집단으로 감염돼 코호트 격리 조치가 내려졌다.
21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다르면 지난 20일 하루 동안 진단검사 3636건이 진행돼 이 중 52명(2319번~2370번)이 확진됐다.
감염경로별로 ▲제주 확진자 접촉 42명 ▲다른 지역 확진자 접촉 2명 ▲해외입국자 1명 ▲유증상자 7명 등이다.
최초 검사에서 음성이었지만 격리 중 의심증상이 나타나거나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된 사례가 19명이다. 신규 확진자 중 11명은 10개 초·중·고등학교 학생 및 교직원이다.
제주 확진자 접촉 사례 중 18명이 5개 집단감염 사례와 연관됐다. 감염사례별로 ▲‘제주시 노래연습장’ 6명(누적 81명) ▲‘제주시 노인주간보호센터’ 1명(누적 36명) ▲‘제주시 지인 3’ 1명(누적 10명) ▲‘제주시 학원 2’ 1명(누적 50명) ▲‘제주시 병원’ 9명(누적 10명) 등이다.
도 방역당국은 역학조사 과정에서 지난 19일 확진된 2296번 확진자와 같은 병원에 있던 9명이 20일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를 가칭 ‘제주시 병원’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했다. 현재 확진자 10명이 머물렀던 2개 병동에 입원한 환자 등 81명을 코호트 격리 조치했다.
[서울=뉴시스] 21일 0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1880명 늘어난 23만4739명이다. 사망자는 5명이 증가해 누적 2202명으로 집계됐다. 현재 격리돼 치료 중인 환자는 132명 증가해 총 2만8019명이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email protected]
다른 지역 확진자 접촉자(2326번·2359번 등 2명)와 해외입국자 1명(2370번) 등 3명은 외부요인에 의해 확진됐다.
2323번·2325번·2339번·2340번·2343번·2357번·2358번 확진자는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나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이들의 감염경로를 확인하기 위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21일 오전 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총 33만108명(인구 대비 48.9%)이며, 완료자는 14만 7097명(21.8%)이다.
21일 오전 11시 기준 제주에서 격리 중인 확진자는 462명이고, 격리 해제자는 1908명이다. 가용병상은 61병상이며, 자가격리자는 3175명(접촉 2901명, 해외입국 27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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