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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긴급사태 8개 지역 추가해 모두 21곳…중점조치는 12곳

등록 2021.08.25 19: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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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AP/뉴시스] 24일 일본 도쿄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교차로를 건너고 있다. 일본 내 코로나19 확산이 지속하면서 일본 정부는 긴급사태 선언 지역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2021.08.24.

[도쿄=AP/뉴시스] 24일 일본 도쿄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교차로를 건너고 있다. 일본 내 코로나19 확산이 지속하면서 일본 정부는 긴급사태 선언 지역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2021.08.24.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일본 정부는 25일 코로나19 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긴급사태 선언 지역을 8곳, 중점조치 적용 지역을 4곳 각각 추가시켰다고 NHK 방송이 보도했다.

이날 새로 긴급사태가 선언된 8개 도현은 홋카이도, 미야기현, 기후현, 아이치현, 미에현, 시가현, 오카야마현, 히로시마현 등이다.

6월 이후 긴급사태 지역은 오키나와현 한 곳이었으나 신규감염 확산세에 도쿄 올림픽을 앞두고 도쿄도가 다시 발령되었고 올림픽 도중에 수도권 3곳(사이타마현, 지바현, 가나가와현)과 오사카부가 더해져 6곳으로 늘어났다.

올림픽이 끝난 뒤에도 하루 감염자가 2만 명을 넘자 17일 이바라키현, 도치기현, 군마현, 시즈오카현, 교토현, 효고현, 후쿠오카현 등 7곳이 추가되어 13개 광역지방자치단체가 해당되었다.

25일 8곳 추가로 총 47개 도도부현 중 21개 광역지자체가 긴급사태 선언 지역이 된 것이다.

만연방지를 위한 중점조치 지역은 17일 6곳을 16곳으로 확대한 뒤 이날 다시 고치현, 사가현, 나카사키현, 미야자키현 등 4곳을 더해졌다. 기존 16곳 중 8곳이 긴급사태로 상향조정되거나 해제돼 이날 4곳 추가로 중점조치 지역은 모두 12개 지역이 됐다.  

긴급사태 선언, 중점조치 기한은 기존 지역과 같이 모두 내달 12일까지다.

긴급사태 지역에서 음식점 영업시간은 오후8시까지 단축하도록 요청되나 주류제공은 일률적으로 중단된다. 중점조치 지역에서도 원칙적으로는 중단된다.

코로나19 특별조치법에 따라 지자체 지사의 요청에 따르지 않은 점포에 대해서는 ‘명령’할 수 있다. 토요일과 일요일 등 주말 휴업 등 추가 조치도 허용한다.

8월14일 처음으로 2만 명을 넘었던 일본의 하루 신규확진자는 24일 다시 2만 명 대로 올라섰다. 누적확진자는 25일 오후 현재 136만 명을 넘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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