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확진자 가족들 검사, 내일 결과…수유 유아도(종합)
어린이 2명·성인 2명, 재검사서 코로나 확진
아이들 부친과 수유 중 유아 등 7명 센터로
확진자 가족 총 21명…재검사 결과 내일 발표
확진자 발생한 기숙사 층 등은 재검 않기로
[인천공항=뉴시스] 조성우 기자 = 아프가니스탄 현지인 조력자와 가족이 지난 27일 오후 중간 기착지인 파키스탄에서 우리 군 수송기를 타고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 도착 후 입국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2021.08.27. [email protected]
29일 법무부에 따르면 아프간 특별입국자 중 4명이 PCR 재검사 결과 전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된 이들은 10세 남자·11세 여자 어린이 2명과 각 별도 세대 어른 2명(남·여)이다.
확진된 성인 여성의 가족 중에는 수유 중인 유아 1명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유아 1명과 확진된 아동 2명의 부친 2명 등 총 7명이 생활치료센터로 이송되게 됐다.
법무부는 현재 확진자 가족 모두에 대해서는 검체를 채취한 상태이며, 각 방에 방역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확진자들 가족은 4가구 25명으로 확진된 이들 외 21명의 검사 결과는 오는 30일 나올 예정이라고 법무부는 전했다.
확진자가 발생한 기숙사 층과 이동버스에 같이 있던 사람들은 질병관리청의 검사 불요 의견으로 재검사는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
지난 26일 인천공항 입국 때 실시한 PCR 검사에서 아프간 특별입국자 17명이 재검 대상자로 분류됐고, 확진된 4명은 재검사를 통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공항=뉴시스] 이영환 기자 = 아프가니스탄에서 한국 정부 활동을 지원해온 아프간 현지인 직원 및 배우자, 미성년 자녀, 부모 등 378여 명이 지난 2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해 차량에 탑승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1.08.26. [email protected]
의료진 검진 결과 4명 모두 경증 환자로 파악됐다.
한편 이번에 확진된 4명은 30일 0시 기준 집계에 포함될 예정이다. 질병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들은 해외 유입 검역 과정에서의 확진자로 분류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