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전 접종 원하는 18~49세, 오늘까지 예약·변경해야
13~19일 백신 예방접종 예약, 2일까지 신청 접수
미접종 18~49세 예약률 69.1%…예약일 18일까지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교육 및 보육종사자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이 시작된 1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예방접종센터에서 시민들이 백신을 맞은 후 이상반응을 살피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코로나19 백신 신규 접종자는 24만 6,806명 늘어 1차 접종률 57%를 돌파했다. 2021.09.01.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임재희 기자 = 다른 접종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40대 이하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예약률이 70%에 육박한 가운데 추석 연휴 전 접종을 희망한다면 예약을 서둘러야 한다.
2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추석 연휴(9월20일~22일) 전인 13~19일 예방접종을 원하는 18~49세는 이날 자정까지 사전예약을 완료하면 된다. 추석 이후로 예약해 일정을 앞당기려는 기존 예약자도 이날까지 기존 예약 취소 후 13~19일 사이 재예약할 수 있다.
추진단은 백신 배송 일정 등을 고려해 약 10일 전에 예약을 마감하고 있다. 이에 따라 추석 전 기간 중 9월6일부터 12일까지는 8월24일부터 26일 예약할 수 있었고 이후부터 이날까지는 9월13일부터 19일 기간 예약이 가능하다.
아직 예약하지 못했다면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 누리집(ncvr.kdca.go.kr)에서 9월13일부터 10월2일 사이 원하는 날짜와 의료기관을 선택해 예약할 수 있다.
추석 이후 날짜로 예약한 예약자 가운데 일정을 앞당겨 접종하기를 원하는 경우에도 누리집을 통해 기존 예약을 취소한 후 원하는 날짜와 의료기관을 선택하여 재예약하면 된다.
오는 5일까지는 위탁의료기관 상황이 달라지지 않는 한 전국에서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으로 접종이 이뤄지고 그 이후 접종 백신은 도입 일정 등에 따라 정해진다. 1·2차 접종 간격은 6주다.
생년월일 끝자리와 같은 날 사전예약하는 '10부제' 종료 이후 18~49세 사전예약은 이달 18일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지난달 19일 10부제 종료 이후 31일 자정까지 12일간 약 80만명이 추가로 예약에 참여했다.
1일 0시 기준으로 다른 대상군에 포함되지 않은 18~49세 예약자는 1022만9433명으로 전체 대상의 69.1%다. 40대 예약률이 74.9%로 가장 높았고 20대 69.2%, 18~19세 67.4%, 30대 62.2% 순이었다. 예약자 가운데 6%인 88만3712명이 1차 예방접종을 받았다.
방역 당국은 의료체계 대응 부담을 더는 수준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완화하는 '위드(with) 코로나' 적용 가능 시점을 60세 이상 고령층의 90%, 18~59세 성인의 80%가 접종을 완료하는 때로 잡고 있다. 1일 0시 기준 전체 인구 대비 접종 완료율은 30.7%이며 18세 이상으로 좁혔을 땐 35.7%였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통제관은 1일 "9월 말까지 전 국민의 70%가 1차 접종을 완료하고 고령층을 비롯한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국민의 50% 수준이 완전 접종받는 계획도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며 "아직도 예방접종을 주저하고 계신 국민들이 계신다면 본인들의 건강과 우리 사회의 안전을 위해서 반드시 예약에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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