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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사명 변경 추진…'호라이즌' 가능성

등록 2021.10.20 17:36:55수정 2021.10.20 17:3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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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연례 커넥트 콘퍼런스서 공개 예정

메타버스 기업 이미지 반영해 리브랜드

[뉴욕=AP/뉴시스] 뉴욕 타임스퀘어 나스닥 마켓사이트에 뜬 페이스북 로고. 19일(현지시간) 페이스북은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하기 위해 미국인 근로자를 차별했다는 이유로 약 1450만 달러의 벌금을 물기로 합의했다. 2021.10.20.

[뉴욕=AP/뉴시스] 뉴욕 타임스퀘어 나스닥 마켓사이트에 뜬 페이스북 로고. 19일(현지시간) 페이스북은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하기 위해 미국인 근로자를 차별했다는 이유로 약 1450만 달러의 벌금을 물기로 합의했다. 2021.10.20.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소셜미디어 페이스북이 사명을 바꿀 계획이다. 새 이름에는 최근 메타버스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는 점이 반영될 전망이다.

미국 뉴스 웹사이트 '더 버지'는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 마크 저커버그가 오는 28일 예정된 연례 커넥트 콘퍼런스에서 새로운 사명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더 버지'는 이번 사명 변경을 통해 페이스북 뿐 아니라 인스타그램, 왓츠앱, 오큘러스 등과 같은 다양한 브랜드를 하나로 재배치할 것으로 내다봤다.

2015년 구글은 알파벳이란 지주회사로 재편됐는데 이것은 구글이 단순한 검색엔진이 아니라 자율주행 자동차와 건강 관련 기술도 다루는 대기업임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페이스북이 리브랜드에 나서는 것도 이러한 맥락이라는 분석이다.

새로운 사명은 페이스북 내에서는 철저히 비밀에 부쳐지고 있다. 심지어 고위 간부들 사이에서도 알려지지 않았다고 한다. 후보에 오르는 이름은 페이스북이 지난 몇 년간 개발해온 VR 버전 이름인 호라이즌(Horizon)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저커버그는 올 여름 더 버지와의 인터뷰에서 "메타버스가 큰 초점이 될 것이고 저는 이것이 모바일 인터넷 이후 인터넷이 발전하는 방식에 있어 다음 장의 큰 부분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분야에서 두 배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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