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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정치권 "붕괴 사고 조속한 수습, 철저한 원인 규명" 촉구

등록 2022.01.12 14:47:02수정 2022.01.12 18: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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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김혜인 기자 = 11일 오후 3시 47분께 광주 서구 화정동 한 고층아파트 신축 현장 외벽이 무너져 내렸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1명이 경상을 입었고, 무너져 내린 건축물 잔해물에 주변 주·정차 차량 10여대가 깔렸다. 2022.01.11.hyein0342@newsis.com

[광주=뉴시스] 김혜인 기자 = 11일 오후 3시 47분께 광주 서구 화정동 한 고층아파트 신축 현장 외벽이 무너져 내렸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1명이 경상을 입었고, 무너져 내린 건축물 잔해물에 주변 주·정차 차량 10여대가 깔렸다.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 배상현 기자 = 광주 고층아파트 신축 현장 붕괴 사고와 관련해 지역 정치권은 조속한 사고 수습과 함께, 철저한 붕괴 원인을 규명을 촉구했다.

민주당 광주시당은 12일 논평을 통해 "조속한 사고 수습과 건설사의 응당한 책임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광주시당은 "건설현장의 시공사인 현대산업개발은 학동 참사에 이은 두 번째 대형사고의 책임자다. 분명하고도 응당한 책임을 질 것을 촉구한다"면서  "소방관 등 사고 수습에 나선 분들의 안전을 담보하면서도 실종자들을 찾는 노력을 정밀하면서도 신속하게 진행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광주선대위도 "붕괴 당시 영상을 보면 외벽이라기엔 아파트 일부가 무너진 것처럼 보인다. 이렇게 부실한 아파트를 짓다니 도저히 믿어지지 않는다. 외신 뉴스에 나올 법한 사고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해당 시공사는 공교롭게 지난해 학동 참사를 빚은 같은 회사"라면서 "이번 사고는 전형적인 부실시공으로 인한 사고다. 부실시공에 의한 건설사고가 매번 반복되고 있지만 지자체와 시공사의 관리감독 소홀로 인해 초래한 전형적인 인재"라고 지적했다.        

정의당 광주시당은 "실종자 구조가 최우선"이라면서 "실종자들이 반드시 돌아오기를 염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원청인 현대산업개발이 안전을 신경 쓰지 않는다면 실제 현장에서는 안전보다 공사기간 단축이 우선될 수밖에 없다"면서 "그냥 넘어가지 않을 것이다. .중대재해처벌법 개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광주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는 이날 오후 아파트 사고현장에서 대책 회의 갖고 공사현장 안전수칙 준수, 부실시공, 업무과실 여부 등에 관한 철저한 조사를 요청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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