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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석유저장소 두 곳에 공습…"500~600m에 주거건물"

등록 2022.03.08 05:33:53수정 2022.03.08 08:3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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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습 받은 저장소 부지, 9~17개 탱크 모여 있어

[워싱턴=뉴시스]우크라이나 특별통신국이 7일(현지시간) 공유한 석유 저장고 화재 모습. (사진=우크라이나 특별통신국 트위터 캡처) 2022.03.07. *재판매 및 DB 금지

[워싱턴=뉴시스]우크라이나 특별통신국이 7일(현지시간) 공유한 석유 저장고 화재 모습. (사진=우크라이나 특별통신국 트위터 캡처) 2022.03.07. *재판매 및 DB 금지


[워싱턴=뉴시스]김난영 특파원 = 러시아의 침공을 받고 있는 우크라이나에서 원전에 이어 이번에는 석유 저장소가 공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화재를 진압 중이라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특별통신국은 7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이날 오후 8시20분께 자국 체르니아히우와 지토미르 지역 석유 저장소가 공습을 당했다고 밝혔다. 해당 공습으로 인한 사상자는 나오지 않았지만 화재가 발생해 당국이 진압 중인 것으로 보인다.

당국에 따르면 지토미르의 경우 1만㎥ 용량의 석유탱크 두 곳에 화재가 났다. 이 부지에는 석유탱크 9개가 모여 있다고 한다. 체르니아히우의 경우 2000㎥ 규모 석유탱크 두 곳에 화재가 발생했다. 이곳에는 17개 석유탱크가 모여 있으며, 인근 500~600m 거리에 주거용 건물이 있다고 특별통신국은 전했다.

앞서 지난 4일에는 러시아의 공격으로 우크라이나 최대 원전인 자포리자 원전에서 화재가 발생했었다. 미국을 비롯한 서방은 자칫 끔찍한 핵 참사가 일어날 수 있었다며 원전 주변에서의 군사 행위 중단을 요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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