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러 '우크라 침공' 20일…유엔 "민간인 사상자 1800명 넘어"

등록 2022.03.16 00:25:49수정 2022.03.16 00:36:4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젤렌스키, '어린이 100명 가까이 사망' 주장

[키이우=AP/뉴시스]1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키예프)에서 한 소방관이 폭발 공격을 받은 아파트 건물 아래를 지나가고 있다. 2022.03.15.

[키이우=AP/뉴시스]1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키예프)에서 한 소방관이 폭발 공격을 받은 아파트 건물 아래를 지나가고 있다. 2022.03.15.

[워싱턴=뉴시스]김난영 특파원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20일째, 민간인 사상자가 1800명을 넘어섰다는 유엔 발표가 나왔다.

유엔 인권고등판무관실(OHCHR)은 15일(현지시간) 자료를 내고 전날인 14일까지 우크라이나에서 민간인 691명이 죽고 1143명이 다치는 등 총 1834명의 사상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사망자 691명 중 48명은 어린이다. 아울러 부상자 1143명 중에도 어린이 62명이 포함됐다. 대체로 포격과 공습 등으로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보이며, 실제 사상자 수는 더 많을 수 있다고 유엔은 전했다.

이와 관련, CNN에 따르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영국 주도 합동원정군(JEF) 지도자회의 화상 연설에서 현재까지 러시아의 공격으로 100명에 가까운 어린이 사망자가 나왔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아울러 침공 20일째인 이날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키예프)를 향한 진군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이날 오전 키이우 서쪽 주거 구역에서는 16층 건이 포격을 받아 네 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