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침공 시작 뒤 미사일 950발 가량 사용
러·우크라 군사력 여전히 90%가 "사용 가능"
러 지상군 키이우 향한 진격 여전히 정체
무기 등 서방의 우크라 안보 지원 계속되는 중
[워싱턴=AP/뉴시스] 존 커비 미 국방부 대변인이 14일(현지시간) 워싱턴 국방부에서 일일 브리핑을 하고 있다. 커비 대변인은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영공에서 우위를 달성하지 못하고 있으며 우크라이나는 훌륭하게 방어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2.03.15.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950발 이상의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미 고위 군당국자가 밝힌 것으로 미 CNN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또 러시아군과 우크라이나군 모두 보유 전투력의 약 90%가 "사용 가능"하다고 이 당국자는 덧붙였다.
그는 미국이 러시아군이 수도 키이우(키예프)에 더 가까이 진격하지 못했다면서 "러시아 지상군이 목표를 달성하는데 한계가 있는 것으로 계속 평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은 또 러시아군이 아직도 키이우로부터 "북쪽으로는 15~20km, 동쪽으로는 20~30km" 떨어져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이 당국자는 밝혔다.
지난 24시간 사이 무기를 포함한 미국 등 각국의 안보지원 물자가 우크라이나에 계속 도착했다고 당국자는 덧붙였다.
이같은 정보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국방장관 회담 참석을 위해 브뤼셀로 이동하는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 전용기 안에서 기자들에게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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