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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침공 후 어린이 사망 150명·학교 400곳 이상 파괴"

등록 2022.03.22 05:25:56수정 2022.03.22 07: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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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렉시 레즈니코프 장관 밝혀

"다른 나라도 공격할 것…멈춰야"

비행금지 등 강력한 제재 요구


[AP=뉴시스]올렉시 레즈니코프(왼쪽 두번째)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이 벨라베츠카야 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회의장에 입장하고 있다. 2022.03.22.photo@newsis.com

[AP=뉴시스]올렉시 레즈니코프(왼쪽 두번째)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이 벨라베츠카야 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회의장에 입장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러시아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 어린이 150명 이상이 숨지고 400개 이상의 학교와 보육원, 110개 병원이 파괴된 것으로 파악됐다.

영국 스카이뉴스 등 외신은 올렉시 레즈니코프는 21일(현지시간) 벤 월러스 영국 국방부 장관과의 회담 뒤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레즈니코프 장관은"러시아는 더 멀리 나아갈 것이기 때문에 멈춰야 한다. 그들은 다른 나라들도 공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우크라이나 상공에 비행금지구역을 설정할 것을 재차 요구했고 러시아가 악마적 행동을 그만둘 것과 러시아의 침공을 '국가 테러리즘'에 비유하며 이에 대한 더 강력한 제재를 요구했다.

러시아군은 전날 키이우 소재 포딜스키이 구역의 쇼핑센터를 공격했고, 최소 8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그러나 러시아군은 해당 쇼핑센터가 우크라이나 로켓을 저장하는데 사용됐기 때문이라고 폭격 이유를 밝혔다. 이들은 우크라이나 민간인에 대한 공격에 대해선 부인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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