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과 트로트 만남…퓨전콘서트 '서풍' 30일 대구서구문화회관
이현공원 잔디광장 야외 특설무대 공연
국악인 장사익·고금성, 트로트 김다현 등 출연
[대구=뉴시스] 이지연 기자 = 국악과 트롯의 매력을 한자리에서 즐기는 국악퓨전 콘서트 '서풍'이 오는 30일 대구 서구문화회관에서 열린다. (사진=서구문화회관 제공) 2022.04.25.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이지연 기자 = 국악과 트로트의 매력을 한자리에서 즐기는 국악퓨전 콘서트 '서풍'이 오는 30일 대구 서구문화회관에서 열린다.
이현공원 잔디광장 야외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에는 국악인 장사익, 고금성, 트로트가수 김다현이 출연하며 영남국악관현악단이 함께한다.
웅장한 스케일이 돋보이는 국악관현악의 '고구려 혼'과 강령탈춤보존회의 사자춤으로 공연을 시작한다.
'한오백년', '창부타령', '양산도', '태평가' 등을 고금성, 김아령, 김민지가 경기민요와 국악관현악의 콜라보로 들려준다.
'난감하네', '열두달이 다 좋아' 등 국악의 흥겨운 소리를 즐길 수 있다.
인기프로그램 '미스트롯'의 국악 트로트요정 김다현이 아버지 김봉곤과 함께 '그냥 웃자', '회룡포', '내 나이가 어때서', '고장난 벽시계' 등으로 시원한 가창력을 뽐낸다.
공연 마지막 소리꾼 장사익이 '아리랑', '찔레꽃', '역', '님은 먼곳에' 등을 통해 인생의 희로애락을 보여주는 감동과 전율의 무대를 선보인다.
공연은 10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전석 무료다. 사전 예매해야 하며 자세한 내용은 서구문화회관 홈페이지 또는 밴드를 참고하면 된다.
25일 서구문화회관 관계자는 "봄 기운 가득한 이현공원 야외무대에서 대중들에게 친숙한 국악인과 가수들을 만날 수 있는 신명나는 공연으로 준비했다. 우리의 소리를 만끽하며 잠시나마 지친 마음을 위로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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