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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급증' 3월에 14만5000명 출국...작년보다 96%↑

등록 2022.04.29 15:09:41수정 2022.04.29 16:3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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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국자는 29.7% 증가한 9만6768명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되면서 29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이 출국하려는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다. 2022.04.29.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되면서 29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이 출국하려는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다. 2022.04.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코로나19 엔데믹이 성큼 다가온 가운데 해외여행객이 급증하고 있다.

29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 3월 해외여행을 떠난 출국자는 14만5503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달(7만3999명)에 비해 96.6% 증가한 수치다.

3월 한국으로 입국한 외국인 관광객은 전년 동월(7만4604명)에 비해 29.7% 증가한 9만6768명이었다.

중국인 관관객은 전년 동월 대비 22.4% 줄었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선전·지린·상하이 등이 잇달아 봉쇄되며 방한이 크게 줄었다.

일본인 관광객은 양국간 관광 목적 방문객에 대한 입·출국 제한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월 대비 47.2% 늘었다.

중국과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 중동 관광객은 전년 동월 대비 53.0% 늘었다.

대만 관광객은 전년 동월 대비 25.8%, 홍콩 관광객은 68.5% 각각 증가했다. 홍콩의 경우 확진자 감소세에 따른 거리두기 조정안이 발표되고 격리기간이 14일에서 7일로 줄며 한국을 찾는 관광객들이 늘었다.

아시아·중동 지역에서는 대부분 이동 제한 명령, 비자발급 규제가 지속되고 있다. 다만 싱가포르 · 베트남 등 여행제한 완화 국가가 늘었다.

유럽과 미주·호주 지역의 경우 한국을 찾은 관광객이 41.5% 늘었다. 이 지역의 경우 해외여행 제한 조치가 지속되고 있지만 호주 등 백신접종자 대상 관광 입국 허용국이 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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