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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중간선거 상하원 양분 기대에 상승 마감...다우 1.31%↑ 나스닥 0.85%↑

등록 2022.11.08 06:58:08수정 2022.11.08 08: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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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중간선거 상하원 양분 기대에 상승 마감...다우 1.31%↑ 나스닥 0.85%↑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미국 뉴욕 증시는 7일(현지시간) 중간선거에서 상하원을 여야당이 양분해 민주당의 증시에 악재로 작용할 법안 성립이 어려워진다는 기대감으로 매수가 유입하면서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이날 다우존스 30 산업 평균지수는 지난 4일 대비 423.78 포인트, 1.31% 올라간 3만2827.00으로 폐장했다.

금융주와 소비 관련주에 매수가 선행해 상승폭을 넓혀갔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주말보다 36.25 포인트, 0.96% 뛰어오른 3806.80으로 거래를 끝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도 주말에 비해 89.27 포인트, 0.85% 상승한 1만564.52로 장을 닫았다.

인플레 고공행진 역풍으로 민주당 조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은 주춤하고 있다. 하원에서는 공화당이 중간선거를 통해 과반수 의석을 차지한다는 관측이 대체적이다.

공화당과 민주당이 상하원을 나눠 가지면 민주당이 미는 기업과 부유층 증세 등 법안 통과가 힘들어져 정책 면에서 균형을 취한다는 전망이 커지고 있다.

드럭스토어주 월그린 부츠가 4.10%, 고객정보 관리주 세일스 포스 3.45%, 항공기주 보잉 3.06%, 바이오 제약사 암젠 2.97% 치솟았다.

소프트웨어주 마이크로 소프트가 2.93% 오르는 등 기술주도 강세를 보였다. 홈디포는 2.20%, 신용카드주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1.56%, 비자 1.58%, 대형은행주 골드만삭스 1.30%, JP 모건 체이스 0.53%, 의료케어주 유나이티드 헬스 1.27% 상승했다.

스마트폰주 애플은 아이폰 신기종의 공급이 지연되면서 매도가 선행했다가 0.39% 상승으로 반전했다. 대규모 감원을 하는 교류 사이트주 메타 플랫폼은 급등했다.

반면 전기자동차주 테슬라는 5.01% 급락하는 약세를 면치 못했다. 통신주 버라이즌 커뮤니케이션은 0.13%, 3M 0.13%, 스포츠 용품주 나이키 2.45% 떨어졌다.

한편 암호화폐 비트코인은 코인마켓캡 시장에서 한국시간 오전 6시53분 시점에 전장보다 2.27% 떨어진 2만687.46달러로 거래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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