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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전 최종점검' 오늘 예비소집…"동선 체크는 필수"

등록 2022.11.16 05:01:00수정 2022.11.16 06:2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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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는 학교 등에서 수험표 받고 예비소집

시험날 길 잃지 않도록 예비소집 참석 필요

[서울=뉴시스] 지난해 11월17일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두고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외국어고등학교에서 예비소집에 참여한 수험생들이 시험장 배치도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2022.11.1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지난해 11월17일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두고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외국어고등학교에서 예비소집에 참여한 수험생들이 시험장 배치도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2022.11.16.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김정현 기자 = 하루 뒤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치르는 수험생들은 16일 수험표를 받고 시험장 학교에서 예비소집에 참석한다.

이날 교육부와 서울시교육청의 올해 수능 시험관리 세부시행계획 등에 따르면, 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 수험생들은 다니던 학교를 찾아 수험표를 받게 된다.

자신이 재수생 등 졸업생인 경우 원서를 접수한 학교나 교육지원청을 방문해 수험표를 수령할 수 있다.

코로나19 확진으로 격리 중인 수험생은 직계 가족이나 관계를 증명할 수 있는 친인척, 담임 교사 등이 증빙서류를 지참하고 수험표를 대리 수령할 수도 있다.

다만, 지역에 따라서는 격리 수험생에게 시험 당일 시험장에서 수험표를 교부하는 경우도 있으니 자신이 받은 안내에 따르면 된다.

수험표를 받으면 먼저 '선택 영역 및 선택과목'이 자신이 원서를 낼 때 작성한 내용과 일치하는 지 확인한다.

이후 본인이 시험 당일 입실 시각에 맞춰 도착할 수 있도록 시험장 학교에서 이뤄지는 예비소집에 참석하면 된다. 예비소집 시간은 지역, 시험장마다 다를 수 있다.

이동하는 과정에서 교통편이나 걸리는 시간 등을 한번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수험생을 대상으로 입실 전 체온 측정, 코로나19 증상 확인을 실시하는 점을 감안해 오전 8시10분보다 일찍 도착한다고 생각해야 한다.

시험 당일 수험표에 기재된 시험장을 잘못 찾아가는 일이 없도록 예비소집에 참석하는 것이 필요하다.

예비소집 도중엔 건물(시험실) 안으로 들어갈 수 없다. 만약의 부정행위 가능성을 막기 위해서다. 시험장 학교 운동장 등에는 수험생 유의 사항과 시험실 배치도가 게시되니 시험 볼 장소를 확인해 볼 수 있다.

수험생은 시험 당일에는 수험표와 주민등록증, 청소년증, 학생증 등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수험표를 분실했을 경우 먼저 자신이 수능 응시원서에 부착했던 반명함판 크기의 사진과 신분증을 준비한다.

수능 시험 당일 시험장 학교의 '시험관리본부(고사본부)'에 오전 7시30분까지 찾아가면 임시 수험표를 발급 받을 수 있다. 지역에 따라서는 사진이 없는 수험표를 발급해 준 뒤 이후 신원확인을 실시하는 경우도 있다.

[세종=뉴시스]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표 예시. (자료=교육부 제공). 2022.11.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표 예시. (자료=교육부 제공). 2022.11.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만약 신분증을 잃어버린 경우 사진과 성명, 생년월일, 학교장 직인 등이 적힌 학생증이나 주민센터에서 발급하는 임시 신분증 등을 대신 활용할 수 있다.

수험생은 예비소집이나 수험표 수령 시에는 학교 관계자 지시를 따라 마스크를 착용하고 거리두기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해 감염을 예방하는 것이 필요하다.

시험 전날인 이날 코로나19 반응이 나타나 진단 검사를 받아야 할 수도 있다. 가급적 병·의원에서 실시하는 신속항원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 시 즉시 시험을 치르는 지역의 관할 교육청 상황실로 신고해야만 한다.

예비소집을 마친 수험생은 귀가해 시험을 치르기 위해 평소처럼 마음을 가다듬고 다음날 준비물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입시 전문가들은 특별한 날이라는 마음을 갖기보다 평상시처럼 활동하는 게 좋다고 조언한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수험생 부모도 밤에 자녀가 시험을 치르는 시험장에 가서 교통편을 어떻게 준비할 지 미리 점검하는 게 좋겠다"며 "기본 준비물은 목록으로 만들어 비치하고, 부모는 도시락을 쌀 때나 준비하는 과정에서 수험생 말에 귀를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다음은 교육부가 안내한 수능 시험 중 수험생이 휴대가 가능한 물품 목록이다.

▲신분증 ▲수험표 ▲마스크 ▲검은색 컴퓨터용 사인펜 ▲흰색 수정테이프 ▲흑색연필 ▲지우개 ▲샤프심(흑색, 0.5㎜) ▲시침·분침(초침)이 있는 아날로그 시계(통신·결제기능(블루투스 등) 및 전자식 화면표시기(LCD, LED 등)가 모두 없음)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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