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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대본 "수능, 7차 유행에 일정 영향…방역수칙 효과 미칠 것"

등록 2022.11.16 11:56:17수정 2022.11.16 13:2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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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비확진 구분…분리 시험장에서 안심하고 응시"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예비소집일인 16일 오전 인천 계양구 계산여자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담임 선생님으로부터 받은 수험표와 응원 초콜릿을 자랑하고 있다. 2022.11.16. ruby@newsis.com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예비소집일인 16일 오전 인천 계양구 계산여자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담임 선생님으로부터 받은 수험표와 응원 초콜릿을 자랑하고 있다. 2022.11.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방역당국은 코로나19 7차 유행 중에 실시하는 이번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유행에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도, 방역수칙 준수가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숙영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상황총괄단장은 16일 오전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현재 7차 재유행 기간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수능이 일정 정도의 영향을 줄 수 있다"며 "밀집도가 높은 공간에서 장시간 시험을 보게 되면 감염의 우려가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임 단장은 "다만 방역수칙의 철저한 준수, 이 부분이 효과를 미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확진자와 비확진자가 철저하게 구분이 돼서 시험을 볼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시기를 바란다"며 "수능 당일 증상이 갑자기 나타나는 수험생들이 있을 수가 있는데 별도의 분리 시험장이 각 고사장마다 마련이 돼 안심하고 시험을 응시하면 되겠다"고 설명했다.

임 단장은 "병원에 입원한 확진자들의 경우 병원 시험장을 별도로 만들어 시험을 볼 수 있도록 안내를 드리고 있다"며 "격리 시험장의 경우에는 110개, 병원 시험장은 25개 확보되는 것으로 통보 받았다. 교육부에서는 확진자가 더 발생하는 경우에 대비해서 충분한 시험장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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