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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월드컵 성공적으로 치른 이강인 "선수·팀 모두 발전토록 노력할 것"

등록 2022.12.06 11:21:25수정 2022.12.06 12:4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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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월드컵 4경기 모두 출전하며 종횡무진 활약

"다음 월드컵보다 매일 성장하는 선수 되기 위해 노력할 것"

이강인 "앞으로도 한국 축구와 선수들에 많은 응원 해달라" 당부

[도하=뉴시스/AP] 이강인 선수가 2022 카타르 월드컵 한국대표팀 훈련 도중 환하게 웃고 있다. 2022.12.05

[도하=뉴시스/AP] 이강인 선수가 2022 카타르 월드컵 한국대표팀 훈련 도중 환하게 웃고 있다. 2022.12.05


[서울=뉴시스]안경남 송종호 기자 =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매 경기마다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준 이강인(마요르카)이 선수가 물론 팀 단위로 좀 더 발전해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브라질과 같은 강팀에 승리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노력이 뒤따라야 한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강인은 6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974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2022 카타르월드컵 16강전에 후반 교체 출전해 눈에 띄는 활약을 보였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결국 한국은 1-4로 패했다.

비록 월드컵 골을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이강인은 첫 월드컵에서 매 경기마다 종횡무진 활약하며 성공적인 데뷔를 마쳤다.

이강인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선수마다 또 팀으로서 더 발전해야 된다고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에 대해 "(브라질은) 정말 좋은 선수들이 많은 나라이고 좋은 팀, 좋은 리그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이기 때문에 모든 점이 우리보다 앞서 있다"라고 설명했다. 선수 개인 역량은 물론 팀, 리그 등 축구 환경이 앞선 브라질과 같은 국가를 상대하기 위해서는 더 축구계 전반에 더 많은 발전이 있어야 한다는 의미다.
[알 라이얀=뉴시스/AP] 이강인 선수가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우루과이전에서 우루과이 선수와 볼 경합을 벌이고 있다. 2022.11.24

[알 라이얀=뉴시스/AP] 이강인 선수가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우루과이전에서 우루과이 선수와 볼 경합을 벌이고 있다. 2022.11.24

이에 맞춰 이강인은 자신의 역량을 끌어올리는데 초점을 맞춘다는 계획이다. 그는 다음 월드컵 준비를 묻는 질문에 "제가 몇 번을 더 나갈지는 모르겠다"면서도 "이제 월드컵은 이제 4년이 남았기 때문에 월드컵보다는 최대한 매일 날마다 더 발전하는 선수가 되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강인 팀에 도움이 되려는 선수로 남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이날 경기에서 브라질을 상대로 보여준 개인기에 대해서 "매 경기마다 팀에 항상 도움이 되려고 하지 (개인기로) 무엇을 보여주려고 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강인은 첫 월드컵이 자신을 발전시키는 동력이 됐다고 밝혔다. 그는 "형들과 너무 너무 좋은 추억을 만든 것 같다"라며 "너무 많은 걸 배웠고 많은 걸 느꼈기 때문에 선수로서 더 발전한 것 같고 앞으로 더 발전해서 언젠가는 더 좋은 결과가 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알 라이얀=뉴시스/AP] 이강인 선수가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포르투갈 전에서 선발 출전해 상대 선수과 볼 다툼을 하고 있다. 2022.12.02

[알 라이얀=뉴시스/AP] 이강인 선수가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포르투갈 전에서 선발 출전해 상대 선수과 볼 다툼을 하고 있다. 2022.12.02

이강인은 새벽까지 한국 대표팀을 응원해준 국민들에게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

그는 "많은 팬분들이 응원과 관심도 가져주시고 기대도 많이 해주시는데 앞으로 더 좋은 선수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계속 한국 축구과 선수들 많이 응원해 주시고 관심을 가져달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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