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데샹 감독, 역대 2번째 월드컵 2연패 사령탑 도전
19일 오전 0시 아르헨티나와 결승전
[알코르=AP/뉴시스] 프랑스 축구 대표팀의 디디에 데샹 감독이 14일(현지시간) 카타르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모로코와의 준결승에서 승리한 후 기뻐하고 있다. 2연패를 노리는 프랑스는 테오 에르난데스의 선제골과 랜달 콜로 무아니의 추가 골로 모로코를 2-0으로 꺾고 결승에 올라 아르헨티나와 우승을 다툰다. 2022.12.15.
프랑스는 15일(한국시간) 카타르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준결승전에서 모로코를 2-0으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전반 5분 만에 테오 에르난데스(AC밀란)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한 프랑스는 이후 모로코의 반격에 고전하다가 후반 34분 콜로 무아니(프랑크푸르트)의 추가골로 쐐기를 박았다.
데샹 감독의 용병술이 빛난 경기였다.
후반 33분 우스만 뎀벨레(바르셀로나) 대신 무아니 카드를 꺼냈고, 무아니 투입 후 44초 만에 추가 득점이 나왔다.
[알코르=AP/뉴시스] 프랑스 선수들이 14일(현지시간) 카타르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준결승에서 모로코를 꺾은 후 환호하고 있다. 2연패를 노리는 프랑스는 테오 에르난데스의 선제골과 무아니의 골을 묶어 모로코를 2-0으로 꺾고 결승에 올라 아르헨티나와 우승을 다툰다. 2022.12.15.
비토리오 포초(이탈리아·1934, 1938년), 카를로스 빌라르도(아르헨티나·1986, 1990년), 프란츠 베켄바워(서독·1986, 1990년)에 이어 역대 4번째다.
또 결승에서 아르헨티나를 누르고 우승하면, 포초 감독에 이어 역대 2번째로 월드컵 2연패를 달성한 사령탑이 된다.
데샹 감독은 경기 후 "선수들이 자랑스럽다. 이제 (우승까지) 한 걸음만 남았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알코르=AP/뉴시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카타르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모로코와의 준결승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연패를 노리는 프랑스는 모로코를 2-0으로 꺾고 결승에 올라 아르헨티나와 우승을 다툰다. 2022.12.15.
하지만 또 한 번 결승 진출에 성공하며 계약을 연장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이날 준결승전을 현장에서 지켜본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우승하고 데샹 감독이 계속 남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프랑스는 한국시간으로 오는 19일 0시 아르헨티나와 우승을 다툰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