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용 인천경제청장 취임 100일…"현안 해결에 적극 노력"
[인천=뉴시스]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이 청라국제도시 공사현장을 방문해 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경제청 제공)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이 15일 취임 100일 성과를 공유하며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발로 뛰면서 청라시티타워, 송도 6·8공구 등 현안 해결에 노력,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을 글로벌 도시로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5대에 이어 7대 청장으로 재임한 김청장은 100일이라는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해외 출장을 통해 유럽한인문화타운 조성 등 가시적인 성과를 이끌어내고 지속적인 투자유치 확대를 위한 초석을 쌓고 있다.
특히 현장방문과 시민 소통을 바탕으로 현안 해결에 적극 나서고 있다. 무엇보다 송도 6·8공구 개발 사업 및 국제업무지구 사업, 청라 시티타워, 영종 미단시티 및 국제학교 등 굵직한 현안에 대해 원칙과 중심을 잡고 풀어가고 있다는 평가가 중론이다.
김청장은 지난 달 독일 프랑크푸르트를 방문, 유럽한인총연합회와의 상호협력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유럽과 한국 문화·교역의 거점이 될 ‘유럽한인문화타운’ 조성을 본격화했고 유럽 한인들의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 선언도 이끌어내는 데 기여했다.
또 테르메 그룹과 상호협력 의향서를 체결, IFEZ 내 유럽형 글로벌 힐링 스파&리조트를 유치한 것을 비롯 창업 200여년에 가까운 독일 수제 맥주 제조회사 및 아이오티 블록체인 스타트업과의 연계 협업 등 첫 해외 투자 유치 설명회에서 당초 기대를 뛰어 넘는 많은 성과를 거뒀다.
이와함께 김청장은 취임 후 추석 연휴기간이 끝난 뒤 곧바로 청라시티타워 등 청라국제도시에서 추진 중인 개발 사업 현장을 찾아 현안을 파악하고 대책을 모색하는 등 현장을 강화하며 발빠르게 움직였다.
[인천=뉴시스]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 청장이 독일기업을 초청해 투자유치 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인천경제청 제공)
실제로 그는 이달 초 청라의료복합타운 조성과 관련한 개발 계획 변경(안)을 논의하는 ‘경제자유구역위원회’에 직접 참석, 사업의 중요성 등을 밝히며 심의·의결에 힘을 쏟았고 관계자들과 소통하며 지연되고 있는 청라시티타워 사업 정상화를 위한 테스크포스(TF) 회의를 이끌어내며 주도하고 있다.
아울러 경기 시흥시를 찾아 송도의 전력난 해결을 위한 한전 지중송전선로 문제와 관련해 임병택 시흥시장과 의견을 나누고 전력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협조를 요청하기도 했다.
김진용 청장은 “균형·창조·소통은 민선 8기 시정의 3대 키워드이고 주민의 의견은 민심의 소재(所在)인 동시에 아이디어와 제안의 보고(寶庫)”라며 “앞으로 시민들과 IFEZ의 미래를 생각하며 글로벌 비즈니스 도시로 도약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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