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갈등' 박수홍, 23세 연하와 결혼…'혼주'는 박경림·김수용
작년 7월 혼인신고한 지 1년5개월만
'편스토랑'서 웨딩사진 공개
[서울=뉴시스] 박수홍, 김다예. 2022.12.22. (사진 = KBS 2TV '편스토랑' 캡처)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해 7월 혼인신고한지 1년5개월 여 만이다. 개그맨 김국진이 성혼 선언을 했다. 1부는 개그맨 손헌수, 2부는 MC 붐이 사회를 봤다.
30년 지기인 MC 박경림은 '착각의 늪'을 개사, '사랑의 늪'을 불렀다. 듀오 '멜로망스' 김민석과 트로트가수 이찬원, 개그맨 이동우, 김인석, 개그우먼 조혜련 등도 축가 무대를 선보였다. 개그맨 유재석, 강호동, 김용만, 지석진, 김수용, MC 장성규 등이 하객으로 참석했다. 특히 친형 등 가족과 법정 다툼을 벌이고 있어 비어 있는 혼주석엔 박경림과 김수용이 대신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결혼 직후 방송한 KBS 2TV 예능물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박수홍의 러브스토리가 공개됐다.
이날 공개된 VCR에서 박수홍은 '22년 지기' 손헌수를 집으로 초대했다. 손헌수에게 그간의 고마운 마음을 전한 박수홍은 "너한테 제일 먼저 주고 싶었다"며 청첩장과 함께 웨딩 사진을 꺼내 들었다. 공개된 웨딩 사진에는 파리 에펠탑을 배경으로 미소를 가득 머금은 박수홍 부부의 모습이 담겼다.
[서울=뉴시스]
박수홍은 지난달 2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검은고양이 다홍'에 '여러분 저 결혼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반려묘 '다홍이' 사진이 담긴 청첩장을 공개하고, 결혼 소감을 밝혔다. "인생의 힘든 시기를 함께 겪으면서 저희 두 사람 더욱 단단해졌습니다. 저희 같은 어려움을 겪은 분들을 위해서라도 앞으로 행복한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잘 살겠습니다. 다홍이랑 저희 두 사람, 그리고 새로운 가족이 찾아오길 축복해주세요. 감사합니다."
박수홍은 지난해 4월 친형 부부가 매니지먼트 법인을 설립, 수익을 일정 비율로 분배하기로 해놓고 이를 지키지 않았다며 검찰에 고소했다. 그해 6월 친형 부부를 상대로 86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도 제기했다. 이후 조사과정에서 부부가 박수홍씨 개인 통장에서 무단으로 돈을 인출한 사실을 확인하고 손해배상 요구액을 116억원으로 늘렸다. 서울서부지검은 지난달 7일 박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박씨 부인 이씨는 일부 공범으로 불구속 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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