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강진, 외국인 실종 잇달아…英 3명·우크라 19명 등
[아다나=AP/뉴시스] 7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아다나에서 구조대가 지진으로 무너진 건물 잔해를 수색하고 있다.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강타한 지진으로 지금까지 사망자가 현재까지 8100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으며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지진 피해가 큰 10개 주에 3개월간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2023.02.08.
외신들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7일(현지시간) 자국민 3명이 이번 대지진으로 실종됐다고 밝혔다.
제임스 클레벌리 영국 외무장관은 이 같이 확인하면서 "외무부 위기대응 허브는 이번 재난에 휘말린 최소 35명의 영국인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대규모로 영국인 사상자가 발생할 가능성은 여전히 낮은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는 자국민 19명이 실종되고 4명이 부상한 것으로 파악했다.
올레그 니콜렌코 우크라이나 외무부 대변인은 "외교관들은 38명의 우리 시민을 발견했다"면서 "연락이 닿지 않은 19명을 찾기 위해 튀르키예 구조대와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불가리아 시민 1명이 실종된 것으로 보고됐다.
불가리아 튀르크족 지역 사회에 따르면 튀르키예 동남부 이스켄데룬주에 거주하는 자국민 1명이 거주 중이던 건물 붕괴 후 실종됐다고 밝혔다.
카자흐스탄 외무부도 전날 하타이주에 머물던 자국민 1명이 연락이 끊겼다고 발표했다.
연락이 두절됐던 우리 국민 1명은 다행히 뒤늦게 안전이 확인됐다. 우리 외교부는 전날 이스탄불 소재 대학에 재학 중인 유학생 1명 하타이주에서 연락이 두절됐다고 했으나 7일 한국에 있는 가족과 연락이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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