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한국타이어 불 대응 3단계 발령 후 진화 중…인근 아파트 주민 대피(종합)
12일 오후 10시 9분께 대전 대덕구 목상동에 있는 한국타이어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김도현 기자 = 대전 대덕구에 있는 한국타이어에서 불이 나 11명이 연기를 흡입했으며 인근 아파트 단지 주민들이 대피했다.
13일 대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10시 9분께 대전 대덕구 목상동에 있는 한국타이어 제3공장에서 불이 났다.
소방 당국은 화재 접수 약 8분 만에 대응 1단계를 발령했으며 이후 약 17분 만에 대응 2단계로 상향했다.
또 이날 오전 2시 10분에는 대응 3단계까지 발령했으며 현재 장비 114대와 인력 315명을 투입,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대응 3단계는 소방 비상 최고 단계로 인접 지역의 가용 가능한 소방 인력과 장비를 모두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불로 공장 1개 동이 타고 소방대원 1명을 포함한 11명이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연기가 인근 아파트 단지까지 번져 주민 대피 안내 방송이 나오기도 했으며 인근 고속도로와 철도편 운행이 통제 중이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제3공장 내 가류공정 인근에서 불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주불 진화와 더불어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며 진화 후 정확한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지난 12일 오후 10시 9분께 대전 대덕구 목상동에 있는 한국타이어에서 불이 나 소방 당국 관계자가 현장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03.13. *재판매 및 DB 금지
13일 오전 4시께 대전 대덕구 목상동에 있는 한국타이어 공장에서 보관 중인 타이어가 불에 타고 있다.. 2023.03.13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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