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의회서 기립박수 받은 윤석열 대통령 "한미동맹 성공 그 자체" [뉴시스Pic]
[워싱턴=뉴시스] 홍효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워싱턴DC 미 국회의사당에서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을 하기 위해 단상에 올라 인사하고 있다. 2023.04.28. [email protected]
미 의회 연설은 한국 정상으로선 지난 2013년 박근혜 전 대통령 이후 10년 만이다.
윤 대통령이 본회의장에 들어서자 좌석에 앉아있던 상·하원 의원과 관계자들은 전부 일어나 손뼉을 쳤다.
윤 대통령의 연설 제목은 '자유의 동맹, 행동하는 동맹(Aliiance of Freedom, Alliance in Action)'으로 40분 동안 연단에서 이뤄졌다.
윤 대통령의 연설은 "자유 속에 잉태된 나라, 인간은 모두 평등하게 창조되었다는 신념에 의해 세워진 나라. 저는 지금 자유에 대한 확신, 동맹에 대한 신뢰, 새로운 미래를 열고자 하는 결의를 갖고 미국 국민 앞에 서 있다"로 시작됐다.
윤 대통령은 자유민주주의와 세계 평화를 위협하는 요소들을 짚으며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부각했다. 또한 한국전쟁 속에 치른 미국의 희생을 강조하며 참전에 대한 감사와 전사자에 대한 존경과 예우를 표했다.
윤 대통령은 "전혀 알지 못하는 나라의 한번도 만난 적이 없는 국민을 지키기 위해 미군이 치른 희생은 매우 컸다"며 "대한민국 국민을 대표해 깊은 감사와 무한한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미국과 함께 세계시민의 자유를 지키고 확장하는 '자유의 나침반'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현대사에서 '도움을 받는 나라에서 도움을 주는 나라'로 발돋움한 유일한 사례인 대한민국은 한미동맹의 성공 그 자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북한 인권 문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을 언급하며 자유 민주주의를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영화 '기생충' '미나리' K팝으로 글로벌 스타가 된 BTS, 블랙핑크 등을 거론하며 "문화컨텐츠는 양국 국민의 국적과 언어의 차이를 넘어 더욱 깊은 이해와 우정을 쌓는 촉매제가 되고 있다"고 했다.
특히 "제 이름은 모르셨어도 BTS와 블랙핑크는 알고 계셨을 것"이라며 "BTS가 저보다 백악관을 더 먼저 왔지만, 의회는 제가 먼저 왔다"고 해 의원들의 웃음이 터져나왔다.
윤 대통령 연설 중 나온 박수는 58번으로 이 중 23번은 의원들 전원이 일어난 기립박수였다.
윤 대통령은 연설 말미에 지난 1989년 고(故)노태우 전 대통령 의회 연설에서 했던 '언젠가 한국의 대통령이 이 자리(의회)에 서서 오늘 내가 한 이야기가 내일의 꿈이 아니라 현실이 되고 있다 말할 날이 올 것입니다'라는 문구를 언급하며 "노태우 대통령의 꿈은 현실이 됐다"고 말했다.
한국 대통령의 미 의회 연설은 이승만(1954년)·노태우(1991년)·김영삼(1995년)·김대중(1998년)·이명박(2011년)·박근혜(2013년)전 대통령 등 6차례 있었다.
[워싱턴=뉴시스] 홍효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워싱턴DC 미 국회의사당에서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을 위해 입장하며 의원들과 인사하고 있다. 2023.04.28. [email protected]
[워싱턴=뉴시스] 홍효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워싱턴DC 미 국회의사당에서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을 하기 위해 입장하며 의원들과 인사하고 있다. 2023.04.28. [email protected]
[워싱턴=뉴시스] 홍효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워싱턴DC 미 국회의사당에서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을 하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 2023.04.28. [email protected]
[워싱턴=뉴시스] 홍효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워싱턴DC 미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에서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2023.04.28. [email protected]
[워싱턴=뉴시스] 홍효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워싱턴DC 미 국회의사당에서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을 하기 위해 단상에 올라 인사하고 있다. 2023.04.28. [email protected]
[워싱턴=뉴시스] 홍효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워싱턴DC 미 국회의사당에서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을 하고 있다. 2023.04.28. [email protected]
[워싱턴=뉴시스] 홍효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워싱턴DC 미 국회의사당에서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을 하고 있다. 2023.04.28. [email protected]
[워싱턴=뉴시스] 홍효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워싱턴DC 미 국회의사당에서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을 하고 있다. 2023.04.27. [email protected]
[워싱턴=뉴시스] 홍효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워싱턴DC 미 국회의사당에서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을 하고 있다. 2023.04.28. [email protected]
[워싱턴=뉴시스] 홍효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워싱턴DC 미 국회의사당에서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을 하고 있다. 2023.04.28. [email protected]
[워싱턴=뉴시스] 홍효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워싱턴DC 미 국회의사당에서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을 하고 있다. 2023.04.28. [email protected]
[워싱턴=뉴시스] 홍효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워싱턴DC 미 국회의사당에서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을 하고 있다. 2023.04.27. [email protected]
[워싱턴=뉴시스] 홍효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워싱턴DC 미 국회의사당에서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을 하고 있다. 2023.04.28. [email protected]
[워싱턴=뉴시스] 홍효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워싱턴DC 미 국회의사당에서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을 하고 있다. 2023.04.28. [email protected]
[워싱턴=뉴시스] 홍효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워싱턴DC 미 국회의사당에서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을 마친 뒤 미국 부통령인 카멀라 해리스 상원의장과 인사하고 있다. 2023.04.28. [email protected]
[워싱턴=뉴시스] 홍효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워싱턴DC 미 국회의사당에서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을 마친 뒤 의원들에게 사인해주고 있다. 2023.04.28. [email protected]
[워싱턴=뉴시스] 홍효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워싱턴DC 미 국회의사당에서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을 마친 뒤 의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2023.04.28.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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