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섭, 호주 국방장관 조찬사 호주 연합훈련 참가 의사 밝혀
"인태지역 핵심 파트너…국방협력 더욱 증진"
[서울=뉴시스] 이종섭 국방부 장관(오른쪽)은 30일 서울에서 한-태평양도서국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한 리처드 말스 호주 부총리 겸 국방장관과 조찬 회동을 했다. (사진=국방부 제공) 2023.05.30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30일 제1회 한-태평양도서국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한 리처드 말스 호주 부총리 겸 국방부 장관과 조찬 회동을 하고 양국 국방 분야 현안을 논의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두 장관은 한국과 호주가 가치를 공유하는 인도·태평양지역의 핵심 파트너 국가임에 인식을 같이 하고, 지역 내 자유·평화·번영을 위한 국방협력 관계를 더욱 증진시켜 나가기로 했다.
이 장관은 양국 간 공조를 강조하면서 호주 주도 다국적 연합훈련인 '인도-태평양 엔데버'와 태평양지역 수중 폭발물 제거사업인 '렌더 세이프'에 한국군이 최초로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또 방산 분야에서 "양국 간 상호 호혜적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자"고 말했다.
말스 장관은 전날 열린 한-태평양도서국 정상회의를 통해 인도·태평양지역에서의 역할을 확대하겠다는 한국 정부의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한국과의 국방 협력 강화 의지를 드러냈다.
국방부는 "두 장관은 2011년 체결한 양국 간 국방 협력 MOU를 개정할 필요성에 공감하고 필요한 실무협의를 진행하기로 했다"며 "연내 적정한 시기에 다시 만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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