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약품, 가송예술상 시상…대상에 '이어질 리邐' 선정
예술계 숨은 인재 발굴 취지
[서울=뉴시스] 동화약품 ‘2023 가송 예술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한 ‘이어질 리邐’ (사진=동화약품 제공) 2023.06.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까스활명수로 유명한 동화약품은 최근 서울 인사동 인사아트센터에서 ‘2023 가송 예술상’ 시상식을 열고 대상으로 릴리 리(Lili Lee) 작가의 '이어질 리邐'를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우수상은 최희정, ADHD 작가, 콜라보레이션상은 김다슬 작가가 선정됐다. 가송 예술상은 예술계의 숨은 인재 발굴과 후원을 통해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2012년 제정한 상이다.
대상을 수상한 ‘이어질 리邐’는 샤머니즘에 주술적 이동순간을 접선의 의미로 해석했다. 샤먼의 의식과정에서 관찰한 퍼포먼스와 무복, 무구 등 다양한 시각적 파편을 비가시적 요소와 연결했다. 각 단계들로 나눠 주술적 이동순간으로 재현하고 이것을 하나의 염원의 공간으로 구축했다.
전시를 총괄 기획한 동화약품 윤현경 상무는 "작가들의 개성과 재치로 새롭게 탄생한 부채 작품들을 통해 물성의 부채가 무형의 가치로 확장됐다. 전통과 현대의 문화가 공존하는 공간이 만들어졌다"며 "앞으로도 전통 문화, 예술을 지켜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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