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뉴질랜드서 한국전 참전용사 간담회 열어
김진표 "참전용사 헌신 헛되지 않도록 할 것"
"우방국 뉴질랜드와 세계평화 위해 노력해야"
[서울=뉴시스] 뉴질랜드를 공식 방문 중인 김진표 의장이 26일(현지시간) 한국전 참전용사 초청 간담회를 통해 "참전용사들의 헌신이 헛되지 않도록 우방국 뉴질랜드와 세계 평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신재현 기자 = 뉴질랜드를 공식 방문 중인 김진표 의장이 26일(현지시간) 한국전 참전용사 초청 간담회를 통해 "참전용사들의 헌신이 헛되지 않도록 우방국 뉴질랜드와 세계 평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의장은 이날 오클랜드 SO호텔에서 한국전 참전용사 및 가족 총 10여 명이 참석한 간담회를 열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올해 정전 70주년을 맞아 여러분들의 헌신이 헛되지 않도록 대한민국은 우방국 뉴질랜드와 세계 평화와 번영을 위해 더욱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의 발전은 가장 힘들고 어려울 때 찾아와 손을 내밀어 준 여러분들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 덕분"이라면서 국민과 국회를 대표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에 참전용사 제임스 패트릭 존스는 "삶은 사는 것이고 사랑은 주는 것이고 음식은 나누는 것"이라고 화답했다.
또다른 참전용사 피터 무어는 "해군으로 인천에 처음 도착했을 때만 해도 전쟁으로 모든 것이 파괴된 폐허였는데, 지금 한국이 선진국으로 발전한 것을 보면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김 의장과 대표단은 참전용사들의 일상생활과 건강상태 등 안부를 묻고 한국전 참전 당시 경험을 들으며 환담을 이어갔다.
이날 간담회에는 서삼석·양기대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형동 국민의힘 의원, 김창식 주뉴질랜드대사, 김인택 주오클랜드 총영사와 송기복 정책수석비서관, 정운진 외교특임대사, 황승기 국제국장 등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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