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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슬아슬한 인도 질주…'우회전 새치기' 차량 논란

등록 2023.08.03 15:10:56수정 2023.08.03 15:4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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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도남동에서 한 차량이 우회전 차선 앞지르기 위해 인도로 주행

(사진='보배드림' 인스타그램 캡처본)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보배드림' 인스타그램 캡처본)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주영 인턴 기자 = 우회전 대기 차량을 앞지르려고 인도로 주행한 차량이 블랙박스에 찍히며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지난 6월 28일 오전 8시 42분경 제주 도남동에서 찍은 블랙박스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바깥 차선에서 주행 중이던 흰색 SUV 한 대가 인도로 들어서더니 수십 미터가량 직진 후 우회전해 골목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찍혀 있었다.

인도에는 사람이 걸어가고 있어서 자칫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다.

3차선에 우회전을 하기 위해 차량 두 대가 대기하고 있었고, 문제의 차량은 이들보다 빨리 골목으로 들어가기 위해 인도로 주행한 것으로 보인다.

차량이 인도를 침범해 인명 사고가 발생할 경우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12대 중과실 중 '보도 침범'에 해당해 보험 가입 여부에 상관없이 형사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망설임 없이 인도로 들어가는 걸 보니 한두 번 해본 게 아닌 것 같다" "너무 자연스러워서 눈을 의심했다" "저러다가 인도에서 사고라도 나면 더 큰 대가를 치를 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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