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고려항공 여객기 또 베이징 왕복…북중 항공편 재개 이틀만
22일에 이어 24일에도 평양-베이징 항공편 운영
자국민 귀국 목적…10월28일까지 매주 3회 운항
[베이징=AP/뉴시스] 북한 국영 고려항공이 3년 7개월 여 만에 항공편 운항을 재개한지 이틀만에 24일 또 베이징에 여객기를 보냈다. 사진은 지난 22일 중국 베이징 국제공항에서 북한의 고려항공 여객기가 이륙하는 모습. 2023.08.24
중국 베이징 서우두공항의 항공편 도착 정보 사이트에 따르면 고려항공 JS251편은 이날 오전 11시(현지시간) 베이징에 도착했다.
JS251편의 평양행 복편인 JS252편(베이징-평양)은 이날 오후 3시에 출발하는 것으로 예정돼 있다.
이날 왕복 비행편 운항도 코로나19로 3년여 넘게 중국에 발이 묶였던 북한인을 귀국시키기 위한 것으로 예상됐다.
앞서 22일 고려항공 소속 여객기가 평양-베이징을 왕복비행하면서 북중 육로에 이어 항공편이 3년 7개월 여 만에 재개됐다.
이런 가운데 중국 민항 당국은 평양-베이징 왕복 노선 주 3회(화목토) 운항을 허가했다고 밝혔다. 기간은 3월26일부터 오는 10월28일까지다.
중국 항공당국은 계절별로 정기 항공노선 운항 신청을 결정한다.
평양-베이징 항공편을 운영했던 중국 항공사 에어차이나(중국국제항공)는 아직 북중 노선 재개를 신청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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