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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연해주서 환송식 뒤 전용 열차로 귀국길"(종합)

등록 2023.09.17 17:33:19수정 2023.09.17 17:3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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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템 떠나 북한 국경 하산역으로 향해

[블라디보스토크=AP/뉴시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전용열차를 타고 귀국길에 오르면서 러시아 측의 환송을 받았다. 러시아 국방부 공보국이 제공한 사진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6일(현지시간) 블라디보스토크에 도착해 전용 열차에서 내리고 있다. 2023.09.17.

[블라디보스토크=AP/뉴시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전용열차를 타고 귀국길에 오르면서 러시아 측의 환송을 받았다. 러시아 국방부 공보국이 제공한 사진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6일(현지시간) 블라디보스토크에 도착해 전용 열차에서 내리고 있다. 2023.09.17.


[서울=뉴시스]조성하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전용열차를 타고 귀국길에 오르면서 러시아 측의 환송을 받았다.

17일(현지시간) 리아노보스티는 연해주 당국이 방러 일정을 마무리하는 김 위원장을 아르템 기차역에서 배웅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을 태운 열차는 아르템을 떠나 북한 국경의 하산역으로 향한다. 열차는 수 시간에 걸쳐 200㎞ 가량을 이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열차 앞에는 붉은색 카펫이 깔렸고 동부군구 의장대와 군악대가 승강장에서 김 위원장 측 수행단을 배웅했다.

환송식에는 알렉산드르 코즐로프 천연자원부 장관,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주북 러시아 대사, 올레그 코제미야코 연해주 주지사가 참석했다.

이로써 김 위원장의 5박 6일 방러 일정은 마무리 수순에 들어갔다. 김 위원장은 지난 12일 북한과 러시아 접경지인 하산역에 도착했다. 2019년 이후 4년 만의 러시아 방문이다.

이틀차인 13일에는 김 위원장은 러시아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담했다.

15일 김 위원장은 하바롭스크주 콤소몰스크나아무레에 있는 유리 가가린 전투기 공장에서 수호이(Su) 전투기와 신형 여객기 생산 공정을 지켜보고 Su-35 시험 비행을 참관했다.
[서울=뉴시스] 러시아를 공식 방문 중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5일(현지시간) 하바롭스크주 콤소몰스크나아무레에서 전투기 생산 공장 시찰을 마쳤다. 김 위원장은 귀국 전 블라디보스토크를 방문한다. 극동연방대학과 태평양 사령부를 찾을 예정이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서울=뉴시스] 러시아를 공식 방문 중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5일(현지시간) 하바롭스크주 콤소몰스크나아무레에서 전투기 생산 공장 시찰을 마쳤다. 김 위원장은 귀국 전 블라디보스토크를 방문한다. 극동연방대학과 태평양 사령부를 찾을 예정이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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