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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 총파업 오전 9시 종료…오후 5시부터 단계적 정상화

등록 2023.09.18 08:38:20수정 2023.09.18 09:4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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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 18일 오전 9시 총파업 종료

KTX 5시, 일반·화물열차 6시부터 재개

파업 4일간 열차 운행률 평균 70%대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전국철도노동조합 파업 나흘째인 17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역 열차 안내 전광판에 열차 파업을 알리는 문구가 나오고 있다. 2023.09.17 ks@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전국철도노동조합 파업 나흘째인 17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역 열차 안내 전광판에 열차 파업을 알리는 문구가 나오고 있다. 2023.09.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전국철도노동조합이 18일 오전 9시부로 나흘간 실시했던 1차 총파업을 종료한다. 따라서 파업에 참여했던 조합원들은 이날 오전부터 현장에 복귀할 방침이다.

이날 한국철도공사(코레일)과 철도노조에 따르면 앞서 노조는 ▲수서행 KTX 운행 ▲공공철도 확대 ▲KTX와 SRT 고속차량 통합 열차운행 ▲운임해소를 요구하며 지난 14일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한시적 1차 총파업을 실시했다.

노조의 파업으로 코레일이 운영하는 열차평시 운행률은 70%대로 감소했다. 총파업 첫날인 지난 14일 평시운행률은 76.4%에서 15일과 16일, 17일 각각 70.3%와 70.8%, 71.8%로 조사됐다. 10대 중 3대는 운행이 중단된 것이다.

이에 따라 코레일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철도노조의 총파업이 종료되면서 열차 운행이 순차적으로 재개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조합원 복귀 교육 및 적합성 판단, 차량 편성운용 등을 고려할 때 KTX는 이날 오후 5시, 일반열차와 화물열차 6시, 수도권전철은 같은 날 오후 9시 이후 열차가 정상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전체 열차 운행률은 평시대비 89.7%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코레일은 설명했다.

KTX는 87.1%, 새마을호 등 일반열차는 86.2% 운행하고, 광역전철(수도권전철 등)은 93.2% 운행한다. 다만, 광역전철은 출퇴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출근시간대 95%, 퇴근시간대 99% 운행할 계획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철도노조 파업으로 승객들에게 불편을 끼친점에 대해 사과하고 안전한 열차 운행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열차 이용 전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코레일톡에서 운행정보를 확인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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