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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친명 중진 험지 출마 요구…적절 47%·부적절 35%

등록 2023.11.15 07:00:00수정 2023.11.15 08:4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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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지역·성별·연령별 조사서 야권 험지출마론에 '긍정적'

'민주 텃밭' 호남·40대서도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우세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조재완 기자 = 국민 절반 가량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내년 총선 험지 출마 요구를 긍정 평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5일 발표됐다.

뉴시스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국민리서치그룹과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2~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국민 절반에 가까운 47%는 이 대표를 비롯한 친명계 중진에 대한 야권의 험지출마론이 '적절한 요구'라고 응답했다.

'적절하지 못한 요구'라는 응답은 35%였고, '잘 모르겠다'는 19% 였다.

전 지역, 성별, 연령별 조사에서 친명계의 험지 출마론을 긍정적으로 보는 의견이 우세했다.

서울(긍정 50%·부정 32%), 인천·경기(43%·39%), 대전·충청·세종·강원(43%·39%), 광주·전라·제주(52%·25%), 대구·경북(56%·33%), 부산·울산·경남(42%·35%) 등 전 지역에서 이 대표의 험지 출마를 긍정적으로 보는 응답이 높았다.

성별로 놓고 봐도 남성과 여성 모두 친명계 험지 출마론을 긍정 평가하는 여론이 오차범위 밖에서 우세했다. 험지 출마론에 대해 남성 48%는 긍정, 36%는 부정 평가했고, 여성 46%는 찬성, 33%는 부정 평가했다.

연령별로 놓고 보면 20대(43%·31%), 30대(55%·28%), 50대(50%·36%), 70대 이상(44%·33%)은 주류에 대한 험지 출마를 적절하다고 봤고, 40대(44%·40%)와 60대(44%·38%)는 오차범위 내에서 긍정 평가가 부정 평가보다 높았다.

국정 수행평가 기준으로 나눠보면 찬반이 엇갈렸다. 험지출마론에 대해 국정 수행 긍정 평가층에선 긍정 평가(60%)가 부정 평가(27%)보다 압도적으로 높았다. 반면 국정 수행 부정 평가층에선 험지 출마론을 부정적으로 보는 응답(40%)이 긍정적 응답(35%)보다 오차 범위 내에서 앞섰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 100%,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1.8%, 표본오차는 오차범위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백분율 집계의 경우, 소수점 반올림 과정에서 99.9% 또는 100.1%로 나타나는 라운딩 에러(반올림 오차)가 발생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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