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사이언스, '무선랜 공유기' 다보링크 인수…'사업다각화'
테라사이언스 지분율 37.6%로 최대주주 등극
다보링크 지난해 매출 289억원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금속 제조업체인 테라사이언스는 사업다각화를 위해 네트워크 솔루션 개발·제조 전문기업인 다보링크를 인수했다.
테라사이언스는 24일 다보링크의 최대주주인 이용화·김소영 씨가 보유한 주식 1400만8479주(32.76%)를 289억9755만원에 양수하는 주식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수 후 테라사이언스는 다보링크의 지분 총 37.55%(1605만8943주)를 확보해 최대주주가 된다. 이번 인수로 테라사이언스는 다보링크를 자회사로 편입했다.
다보링크는 무선랜(Wi-Fi·와이파이) 공유기(AP) 등을 생산한다. 지난해 매출액은 648억5900만원이다. 테라사이언스는 이번 다보링크 인수를 통해 와이파이 기반의 차세대 AI(인공지능) 솔루션 사업까지 확대하게 됐다.
테라사이언스는 염호 리튬 추출 및 리튬 가공, 유통사업 등을 주력으로 한다. 자회사인 신안리튬은 신안 압해도 인근에 농축 설비를 구축하고 시험 가동을 끝냈는데 앞으로 이 일대 염지하수에서 리튬을 분리해 경제성을 높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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