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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일만에 공식 휴전 돌입…첫 석방은 한국시간 밤11시(종합)[이-팔 전쟁]

등록 2023.11.24 14:29:21수정 2023.11.24 14:5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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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인질 13명 석방…팔 수감자도 39명 석방될 듯

[가자지구=AP/뉴시스] 23일(현지시각) 한 이스라엘 군인이 이스라엘 남부 가자지구 인근 주둔지에서 전차 위에 앉아 기관총을 정비하고 있다. 24일부터 4일간 임시 휴전에 들어가면서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하마스와의 휴전 이후 치열한 전투가 재개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2023.11.24.

[가자지구=AP/뉴시스] 23일(현지시각) 한 이스라엘 군인이 이스라엘 남부 가자지구 인근 주둔지에서 전차 위에 앉아 기관총을 정비하고 있다. 24일부터 4일간 임시 휴전에 들어가면서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하마스와의 휴전 이후 치열한 전투가 재개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2023.11.24.

[서울=뉴시스] 김난영 이명동 기자 = 인질 석방을 위한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일시 휴전이 24일(현지시간) 7시(한국 시간 오후 2시) 공식 발효됐다.

이 기간 양측은 전투를 중단하고 총 50명의 하마스 억류 인질과 150여 명의 팔레스타인 수감자를 교환한다.

CNN과 이스라엘타임스(TOI) 등에 따르면 첫날인 이날에는 총 13명의 인질이 먼저 석방되는데, 이집트를 통해 가자 지구에서 벗어날 것으로 보인다.

하마스의 인질 석방에 호응해 이스라엘도 자국 팔레스타인 수감자 39명을 석방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수감자 석방 시간이 언제가 될지는 명확하지 않다.

인질 석방 시각은 휴전 시작 9시간 후인 오후 4시(한국 시간 오후 11시)로 예상된다. 이스라엘은 석방 대상 인질 가족에 관련 사실을 통보했다고 한다.

가자 지구 인도주의 지원을 위한 구호 트럭도 가자 지구에 반입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연료 등을 실은 구호 트럭 80대가 휴전에 앞서 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휴전 기간 매일 200대에 달하는 트럭이 가자 지구에 진입할 것으로 보이며, 이를 통해 13만 리터에 달하는 연료가 보급될 전망이다.

일단 인질 석방을 위한 휴전이 시작되기는 했지만, 이스라엘 군 당국은 그럼에도 하마스와의 전쟁이 종료된 것은 아님을 분명히 했다.

아비차이 아드라이 이스라엘방위군(IDF) 대변인은 이날 휴전 직전 공개된 영상에서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인도주의 전투 중단은 일시적"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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