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철새" 민주당 대전시당, 탈당선언 이상민 직격
"20년 동안 당선될 곳만 찾아다니며 탈당 반복"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2023.11.23. [email protected]
대전시당은 이날 논평을 내어 "이 의원은 최근 ;국회의장 되면 어느 당이든 OK;라고 했다"고 꼬집고 "개인적 욕심을 위해 탈당이라는 카드로, 또다시 철새의 모습을 보이며 ‘한번 철새는 영원한 철새’임을 증명했다"며 이같이 힐난했다.
이 의원에 대해 "20년 동안 당선을 위해 이당 저당 왔다 갔다 하며 국회의원을 직업으로 삼아온 생계형 의원"이라고 규정하면서 "당선될 곳만 찾아다니며 탈당과 복당, 탈당을 반복한 이 의원은 그때마다 국민과 국가, 민주주의를 팔아왔다"고 비판했다.
특히 "2008년 공천에 탈락하자 통합민주당을 탈당하고 선진당에 입당할 때 ‘소외계층과 사회적 약자를 대변할 것’이라고 했고, 2012년 선진당에서 민주통합당으로 복당할 때는 ‘제대로 된 세상 만들기, 그 꿈을 같이 꾸고자 한다’고 했다"고 지적하면서 "자신이 소속된 당과 자신을 지지한 유권자들을 헌신짝처럼 버려왔다"고 했다.
민주당은 "국회의장이 되기 위해 지역민과 소속 당을 팔고, 자신의 영혼까지 팔겠다는 이 의원의 정치적 욕심을 이제는 끝내야 한다"며 "대전시민은 자신의 욕심과 영달을 위한 정치를 해온 이상민을 반드시 심판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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