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고의 조경작품은…서울시, '조경상·푸른도시상' 시상
조경상 대상작, 공원 재정비 성공적 사례 평가
푸른도시상, 시민참여 녹화 우수사례 21팀 수상
시민참가팀이 기획한 '내가 그린 정원' 시상 병행
[서울=뉴시스]서울특별시 조경상 대상 '파리공원 리노베이션'
올해 2회를 맞은 '서울특별시 조경상'은 도시의 품격을 결정하는 정원과 녹지의 수준 향상을 위해 서울시 내 우수 조경작품에 수여하는 것으로, 공공 및 민간 분야를 모두 포함한 전문가 작품 간 경쟁을 통해 선정됐다.
지난 3월27일부터 5월4일까지 진행된 공모 결과, 공공·민간의 조경공간 총 14개소가 응모했고 최종수상작은 서울시 내·외부 조경전문가로 구성된 심사 위원회의 서류·현장심사 및 시민투표 절차를 거쳐 결정됐다.
시는 '2023 서울특별시 조경상' 수상작으로 대상(1개소)·최우수상(1개소)·우수상(3개소) 등 총 5개소를 선정했다.
대상에는 ▲파리공원 리노베이션, 최우수상에는 ▲강남 명품 메타세쿼이아길, 우수상에는 ▲래미안 네이처갤러리 ▲새로운 광화문광장 ▲서울역 옥상정원이 뽑혔다.
'파리공원 리노베이션'은 한불수교 100주년을 기념해 만들어진 파리공원을 재정비한 작품으로, 서울을 상징하는 서울광장과 다양한 운동과 놀이가 가능한 액션플라자, 휴식과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잔디마당 등으로 구성됐다. 공원 리노베이션의 성공적 사례라는 평가다.
[서울=뉴시스]내가 그린 정원 프로젝트 대상 '빌드웜'
2013년부터 시행된 '서울특별시 푸른도시상'은 우리가 살고 있는 가까운 동네 주변의 골목길, 자투리땅 등에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꽃과 나무를 심고 가꾼 시민참여 도시녹화 우수사례를 발굴해 시상하는 공모전이다.
올해 푸른도시상에 접수된 총 44개의 다양한 시민녹화사례 중 심사위원회 서류 및 현장심사를 거쳐 21개가 수상작으로 선정됐으며, 대상(1개)·최우수상(2개)·우수상(3개)·장려상(5개)·새싹상(10개) 수상자에게는 시상금과 기념안내판이 수여됐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참가팀에게 직접 정원을 기획하고, 조성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내가 그린 정원 프로젝트'에 대한 시상도 함께 진행됐다.
[서울=뉴시스]2023 서울특별시 조경상·푸른도시상 시상식 단체사진.
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조경상·푸른도시상은 서울을 더 아름답고 쾌적한 정원도시로 만드는 데 기여한 전문가와 시민들의 노력에 보답하기 위한 것으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서울의 품격을 한층 높일 수 있는 우수사례를 적극 발굴·선정해 살기 좋은 푸른도시 서울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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