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레바논국경 안에 공격강화..헤즈볼라등 총 144명 피살
9일 1명 추가 전사..'이'군 6차례 공습으로 주택 21채 파괴
교전 격화로 이 군도 3명 부상..헬기로 하이파 시 병원이송
[아이타 알샤브=AP/뉴시스] 지난 11월 21일 이스라엘과의 국경지대인 레바논 아이타 알 샤브 마을에서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다. 이스라엘과 레바논이 국경 인근에서 교전이 이어지면서 12월 9일에는 헤즈볼라 군 전사자가 1명 추가돼 레바논측 사망자가 144명에 달했다. 2023.12.10.
이름을 밝히지 말아달라고 말한 이 소식통은 헤즈볼라 전투원이 이스라엘 공습으로 사망한 곳이 아이타 알-샤드 마을이라고 말했다.
이 날 하루 이스라엘 전투기들과 무인기들은 국경지대의 이 곳에 있는 주택과 삼림을 목표로 6차례의 공습을 가해서 주택 6채가 완전히 파괴되고 15채가 부분 파괴되었다고 이 소식통은 전했다.
한편 헤즈볼라 정파의 무장군대 이슬람 저항군도 이 날 부대원들이 이스라엘 국내의 10곳을 목표로 포격을 가해 1명을 사살하고 다른 한 명에게 부상을 입혔다고 발표했다.
9일 나중에 이스라엘 언론들도 레바논 국경지대에서 이스라엘군 3명이 부상을 당했고 이들을 이스라엘 북부 항구도시 하이파에 있는 람밤 병원으로 헬기를 이용해 수송했다고 발표했다.
[베이루트=AP/뉴시스] 21일(현지시각) 레바논 베이루트에 있는 유엔 서아시아경제사회위원회(ESCWA) 본부 앞에서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 반대 시위를 벌이는 초등학생들이 팔레스타인 깃발과 가자지구 주민들의 사진을 들고 있다. 레바논 당국은 이스라엘이 레바논 남부를 공습해 기자 2명 등 민간인 27명을 포함해 지금까지 144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2023.12.10.
레바논 헤즈볼라와 이스라엘군의 교전으로 이미 레바논 쪽에서 지금까지 144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그 가운데 99명은 헤즈볼라 대원들이며 1명은 레바논 정규군, 1명은 아말운동으 멤버, 16명은 하마스와 이슬람 지하드군이며 27명은 민간인이었다.
민간인 가운데에는 3명의 기자들이 포함되었다고 레바논 보안 당국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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